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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방방장/ 서산키즈카페

by 최star 2023. 1. 12.

서산방방장/ 서산키즈카페

 

 

 

 

 

 

 

요즘 층간소음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각해서 아이를 아무리 조심시키고 바닥에 완충 매트를 한다해도 한계가 있어요

그렇다고 아이를 가만히 앉아있게 할 수는 없는 일이죠

 

그래서 키즈카페가 고마운 곳이에요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누가 뭐라 할 사람 없고, 부모된 입장에서 누구 눈치 볼 필요가 없거든요

키즈카페에 가면 엄마도 아이도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됩니다

 

집에서는 아무래도 아이가 하자는 것을 거절하게 되고 이해시켜야 하는데 키카에 가면 아이가 하자는대로 마음편하게 허락할 수 있어요

그 마음을 아는지, 키즈카페에 가면 정말 행복해하는 아이들입니다

 

키즈카페는 1년에 1~2번 연중행사로 가는 곳이 아니라, 일주일에 많게는 1~2번씩은 꼭 가는 곳이다보니

비용적인 부분을 생각 안할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비용 때문에 키즈카페를 안 가는 것도 부모된 마음에서 편하지는 않죠

 

아이는 신나게 즐길 수 있으면서, 집에서도 가까우면서, 비용까지 저렴해주면 그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 같아요

 

요즘은 대형 키즈카페도 많이 생겨나고 도시 한복판에 있기도 해서 비용이 비싼 곳은 끝없이 비싸더라구요

그런 곳은 아이 기분 전환 차원에서 1~2번 정도 가끔 방문할 수는 있지만

참새가 방앗간 드나들듯 주말에 1번이상 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아이들이 신나게 뛸 수 있는 공간을 찾았어요

시설도 깔끔하고 청결을 신경써주시는 곳이에요

 

규모는 아담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아담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아이의 동선이 시선 안에 모두 들어오거든요

감시를 위함이 아니라, 아이의 안전을 위해 시선으로는 따라가게 되거든요

 

 

규모가 아담하다해도 아이들이 놀기에는 충분한 공간입니다

이곳에 가면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처럼 아이들이 더 신나게 노는 것 같아요^^

 

 

 

 

자주 방문하는데도 지루해하지 않고 오히려 익숙함에 더 편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면 신기해요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을 한 번 들른다든지 나름의 워밍업을 하고

본격적으로 방방장으로 뛰어들어가는 아이들!

 

뛰어놀다보면 땀에 흥건히 젖기 때문에 겉옷은 애초부터 미리 벗어서 테이블이나 의자에 마음 내키는대로 던져놓습니다

 

이곳에서는 정리의 필요성도 느끼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죠

 

그곳에 까지 가서 잔소리 할 마음이 없어서 옷 하나 정도는 가지런히 정리해줄 수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의 대부분을 방방장에서 거의 살다시피 할 정도로 방방장에서 뛰는 게 그렇게 좋은가봐요

혹자는 방방장에서 뜀박질을 많이 하면서 키가 자랐다는데, 키가 크려나요?

 

신빙성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서 살짝 의심이 되면서도 내심 기대가 될 정도로

엄청난 뜀박질 에너지를 선보이네요

 

방방장이 아니라도 홀에서 잡기 놀이를 하며 뛰는 아이들이에요

잠시도 걷거나 쉬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키즈카페가 있음에 감사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네요

 

저 에너지를 못 하게 막는 것도 스트레스이고

막는다고 그 에너지가 어디 가는 것도 아니며, 어디에선가 발산을 시켜줘야 할 테니까요

 

목마르면 물을 마시거나 엄마를 졸라서 음료, 아이스크림을 먹고

급한 용변은 화장실을 가고, 배 고프면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공간이네요

 

놀 때는 워낙 배고픈 줄 몰라해서 1시간, 2시간 정도는 배고프다는 이야기도 별로 안하는 것 같아요

다 놀고 나올 때쯤 되어서야 배고프다고 하면 집에 와서 먹거나 밖에서 간단하게 사먹거나 하면 되어서

키즈카페에 다녀온 날이면 엄마도 아이도 느무 편합니다

 

아담하지만, 편의시설은 다 있고 방방장이 넓게 잘 되어 있으면서 가격은 저렴한 점핑월드!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