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신차 장기렌트 만족해요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느끼는게,
혼자서는 정보력이 부족하여 좋지 않은 조건인지도 모르고 지낸다면
이런 저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교류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좋은 정보를 득템하게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정보 중 최고봉은 장기렌트카 입니다
5년 전에 장기렌트카에 대한 정보를 듣고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거부감이 들고 새로운 정보를 흘려들었다면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정도로 장기렌트를 너무 선호하게 되었어요
한 번 이용해보니, 좋은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우선, 차량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잔기스나 보험료, 자동차세 등 소유하고 있는 차에 신경쓰는 많은 부분을 내려놓을 수 있어요
잔기스만 해도, 차를 소유하고 있을 때에는 작은 상처에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잔기스 몇 개를 모았다가 수리를 받을 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체크했다면
렌트카는 생활기스가 조금 나도 아주 큰 상처가 아니면 나중에 한꺼번에 면책금으로 수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차를 이용할 때 마음이 더 편하고 안정감이 들어요
매달 내는 렌트료만 차질없이 빠져나가도록 해놓으면 나머지는 주유하는 것 정도만 신경쓰고
전혀, 네버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약기간만 지나면 또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를 탈 수 있다는 생각에 차를 렌트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높아져요
심지어 새로 렌트할 해를 기다리게 됩니다
'몇 년 남았지? 이제 1년 조금 넘게 남았네' 라고 하면서 얼마나 설레는지 몰라요^^
사람마다 선호도가 달라서, 어떤 분은 렌트카를 추천해줘도 차량렌트를 하지 않고 구입하던데
저에게는 차 소유보다 렌트 쪽이 훨씬 잘 맞고 너무 좋습니다
얼마나 좋으면 보조 차량으로 차 한대를 더 렌트하게 되었을까요^^
이번에 가지고 있던 소유 차량을 처분하면서 차 한대를 더 렌트했어요
뜻하지 않게 차량 처분한 비용도 생기고, 올 초에 냈던 자동차보험료도 일부 환급 받고, 갑자기 목돈이 생겨서 기분까지 좋았다는요
새 차를 렌트해서 기분 좋고, 처분한 비용이 생각지 않게 많이 나와서 좋고 여러 모로 신나는 며칠을 보내었네요
며칠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중고차 판매도 하루만에, 보험료 환급도 하루만에, 차량렌트는 일주일만에 나왔기 때문이에요
일이 빨라도 이렇게 빠를 수 없습니다
중고차 판매도 그렇고 장기렌트 업체를 선정할 때도 그렇고 비교견적을 요청했더니,
서로 경쟁하면서 알아서 비용이나 조건을 맞추어주어서 정말 편하게 판매하고 렌트했네요
그렇게 해서 일주일만에 받은 차는 셀토스 입니다
셀토스는 소형SUV 중 인기 최고라고 해요
그런 차를 왜 몰랐을까, 셀토스를 모르고 지냈던 지난 날을 반성?합니다
이번에 견적을 내보다가 셀토스를 알게 되었으니, 평소 차에 얼마나 관심이 없는지 알겠죠
그런데 실물을 보고 완전 감동했어요
이게 소형차가 맞아? 할 정도로 외관은 물론 내부도 꽤 넓거든요
그래도 소형은 소형이라고 느낀게, 트렁크를 수동으로 여는 것과 좌석을 뒤로 하는 것이 준중형이나 중형과는 확실히 달라요
정말 웃픈 해프닝인데, 차를 탁송 받고 차 내부 비닐을 제거하면서 기능들을 하나하나 체크해나가는데
갑자기 뒤 트렁크가 안열리는 거에요
차키 버튼을 아무리 누르고, 트렁크를 열 때 누르는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트렁크 문이 미동도 안하는 거 있죠
알고봤더니, 준중형인 스포티지나 중형인 쏘렌토처럼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게 아니라, 손으로 잡고 올려야 하는 수동인 거였어요
웃픈 해프닝에 '차가 커 보여도 소형은 소형이구나' 하면서 한동안 껄껄 웃었답니다
하지만 운행을 해본 결과, 엑셀을 밟았을 때 올라가는 속도가 제법 느리거나 답답하지 않고 시원시원한 편입니다
그동안 고속 주행할 때, 차가 힘이 달려서 속도를 못 올릴 때 정말 답답했거든요
터보가 아닌데도 속도가 올라가는 힘이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꼭 필요했던 옵션인 오토홀드!
운전 경력이 8년차인데도, 오르막길 신호등에서 정차할 때 가장 긴장하고 겁을 먹게 됩니다
이는 운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던 초창기에
빗길 오르막길 신호등에서 바뀐 신호에 출발하려고 브레이크 밝은 발을 엑셀로 옮길 때 차가 뒤로 밀리면서접촉사고가 났던 적이 있어서 그래요
그 뒤로 오르막길에 멈추어야 할 때, 출발하기까지 초긴장모드였는데
오토홀드라는 기능이 있는 차에서는 그 부분도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
너무 잘 빠진 셀토스를 하나하나 살피면서 작은 부분에 감탄하고, 있을 거 다 있어준 셀토스가 기특했어요^^
앞으로 5년 동고동락하며 또 얼마나 정이 들까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족처럼 믿고 의지하게 되네요
계약기간을 4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주행거리도 월 제한을 두어서 렌트비용을 낮추었더니 월 40만원이면 이용가능해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