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추천 놀라운트릭아이미술관
트릭아이미술관을 검색하다보니 '놀라운트릭아이미술관'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트릭아이미술관이 놀랍다는 뜻으로 표현한 말이 아니라
트릭아이미술관 명칭에 붙은 '놀라운'이라는 단어였어요
역시나 트릭아이미술관은 늘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 같아요^^
여행을 갈 때, 다양한 목적으로 여행지를 선택하지만
3세대가 함께 여행하는 가족 여행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만한 장소를 물색합니다
물놀이는 어린 조카에게는 즐거움이겠지만 부모님에게는 맞지 않고
자연폭포는 경관은 아름답겠지만 많이 걸어야 하는 데에서 부모님이 어려움을 느끼실 거에요
이런 저런 이유를 고민하면서 여행지를 고르다가 선택된 곳이 바로
트릭아이미술관 입니다
트릭아이미술관은 어느 정도의 사전 정보만 가지고 입장했다보니 현장에서 더 놀랐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트릭아이미술관은 우리 가족의 여행지 선택 기준에 딱 맞는, 최적의 장소이자
3세대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장소에요
특히 기억에 남는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도 트릭아이미술관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그 때 그 시간들을 떠올리고 미소짓곤 해요
역시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는 듯 합니다
고상하게? 기억 속에만 남겨두고 사진에 열을 올리지 않았다면, 작은 부분까지 어떻게 생각해낼 수 있을까요?
다행히 우리는 트릭아이미술관에 전시된 작품 대부분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1~2명씩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서 재미있는 사진이 정말 많습니다
눈에 들어온 순서대로 사진에 담은, 트릭아이미술관 풍경을 보여드릴게요^^
복잡한 도심 속에 살다가 제주도를 방문해서 그런지
제주도 어딜 가나 널찍널찍하다는 것을 계속 느끼게 되어요
그것 때문에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이 됩니다
복잡한 곳에서 잠시 벗어나보는 것도 힐링의 한 방법인가 봐요
그런 점에서 제주도는 그 어디에 있든지 기분전환이 절로 되었어요^^
트릭아이미술관에 도착해서 내린 주차장도 꽤 넓고, 건물까지 어느 정도 걸어가야 했어요
뿐만 아니라
매표소를 지나 트릭아이미술관 건물 안으로 입장하기까지도 꽤 많은 걸음을 걸어야 했습니다
너무 어린 조카와 연로하신 부모님 걱정이 되어서 아차 싶었지만,
다행히 조카는 자기 아빠가 안고 가고, 부모님은 (내심은 힘드셨을지 모르나) 우리에게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우선 더운 여름에 방문해도 좋은 조건이에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관람하는 곳이고, 건물 안 곳곳이 쾌적하고 시원합니다
기분좋은 시원함을 느낌과 동시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요
트릭아이미술관이 단순히 그림만 감상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직접 참여하여 작품의 인물이 되어보는 체험을 작품마다 할 수 있는 신기한 곳이거든요
처음에는 작품을 보아도 무엇을 하라는 것인지 의미를 몰랐다가, 작품마다 예시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차차 적응해나갔어요
트릭아이미술관과 같은 장소가 또 있다고 하고, 그런 곳에 여러 번 방문해본 사람들은 스스로 연출도 할 수 있다는데
우리 가족은 생애 처음? 맞이하는 곳이어서 매 작품마다 연출 예시 사진을 보며 나름 공부?해야 했어요
그런데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결과물인 사진이 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한참을 재미에 흠뻑 빠졌답니다
가족들과 서로 사진 찍어주고 연출을 도와주고 결과물을 보며 한껏 웃다보니
시간이 금방금방 흘러가서, 예상보다 훨씬 오래 그곳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나중에 깨닫고 서로 신기해했다는요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선물해준 트릭아이미술관! 우리 가족은 대만족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