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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여행지 선운산도립공원 꼭 가보세요

최star 2021. 10. 26. 05:23

고창여행지 선운산도립공원 꼭 가보세요

 

 

 

 

 

 

젊을 때 경험도 많이 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라는 어른들의 말이 무슨 말인지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됩니다

젋을 때에는 어떤 경험도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으면서 생각도 개방적이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어렵지 않거든요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생각의 폭은 좁아지고 젊었을 때보다 체력은 부족함을 느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여행도 발로 뛰는 관광여행보다는 느긋하게 휴양을 즐기는 휴양여행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리고 몇 곳 여행지를 둘러보더라도

그 중에서 곡 가봐야 하는 곳을 추천 받아서 가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지게 되었어요

 

 

그렇게 해서 여행지를 방문했다 하더라도

동선이 너무 길다든지 시간의 여유가 많이 없으면

입구에서 어느 정도 들어갔다가 빠르게 정리하고 나오기도 합니다

 

 

가족과 함께 고창 여행을 갔을 때

고창으로 여행은 처음 가보았는데

생각보다 고창이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이것저것 찾아보고 후기도 읽어본 후. 고창 여행지로 좋았다고 하는 장소를 몇 곳 골랐는데요

그 중 한 곳이 선운산 이에요

더 엄밀히 말하면 선운산도립공원 입니다

 

 

선운산도립공원에 가서 느낀 건

"생각보다 넓고 쾌적하고 예쁘네" 였어요

자연으로 둘러싸인 도립공원 안이 너무 멋있더라구요

 

 

 

 

 

고창여행지인 선운산도립공원을 어릴적 꽤 오래 전에 가보았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입구에 들어서서 천천히 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금새 좋았던 그 때 그 시절이 기억 저편에서 드문드문 떠올라요

 

 

그 때보다 시설이나 환경이 많이 달라졌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이미지. 대로 등은 그대로인 것 같아요

 

사람들의 인식이 요즘은 많이 개선되어서 길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없지만

공원 안에서 바로바로 정리를 하는 편인지

어디를 보아도 깨끗하고 쾌적했어요

 

 

그 날따라 날씨까지 받쳐주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전날 오후까지만 해도 비소식이 이어지고 세차게 비가 내렸는데

여행 당일날 아침이 되니 언제 비가 왔나싶게 비가 말끔히 그쳐있어서

비에 모든 먼지까지 씻겨져 내려갔더라구요

그 때문인지 공기까지 상쾌한 느낌이었어요

덕분에

한낮에도 너무 덥지 않고 저녁에는 춥지 않게 공원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나왔네요

 

 

도심을 벗어나

숲과 나무에 둘러싸여본 게 얼마만인지..

 

 

울창한 숲과 나무가 높은 곳에서 하늘을 가리워주니 햇볕은 비치지 않고

맑고 파란 하늘만 고개를 내밀었어요

 

 

선운사에는 곳곳에 피어있는  빨간색 꽃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활짝 피어있는데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사람들이 꽃밭 주변으로 모여들어 일행끼리 사진을 찰칵 계속 찍는 모습이었어요

남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괜히 따라하고 싶잖아요

꽃 가까이 가서 관찰도 하고 그 앞에서 사진도 찍어보았는데

찾아보니 꽃이름이 꽃무릇이라고 하네요

 

 

그곳에 계속 머무르고 싶고 그날 보았던 모든 풍경을 눈에 그리고 마음에. 머리속에 다 담아오고 싶어서

사진이라도 열심히 찍어왔더니 그렇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날의 온도와 습도. 공기까지 다 생각나니 말이에요^^

 

 

시간 관계상 선운사까지는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고창의 좋은 곳을 알아놓았으니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