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우리 동네 자랑>-도림천
최star
2017. 3. 23. 18:15
<우리동네 자랑>-도림천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있고
맛집이 있으며
자랑거리들이 있잖아요~
10년 넘게 저의 생활터전이 되어온
신림동..
혹자는 복잡하고 시끄럽다고 하지만
그래도 전..
우리동네에 대한 애정은 변질되지 않더라구요~
우리동네는
신림.하면 떠오르는 "백순대"를 비롯한 맛집이 꽤나 많이 있지만
신림동을 가르며 유유히 흐르는 "도림천"도
우리동네 자랑거리.라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네요~
그러고보니
공기처럼 물처럼
너무 당연하게 여기며 살았는데요ㅜㅠ
오늘 강의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도림천을 보는데..
'아~ 우리 동네에 도림천이 있다는 것도 큰 자랑이고 복인데
그동안 놓치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림동 주민들에게
도림천은 참 고마운 존재?에요~
햇살 따사로운 봄이나 선선한 가을이 되면주민들이 나와도림천 주변을 걷는 운동을 할수있게운동 장소로 활용되구요~
삼삼오오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서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며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삶의 여유도 제공한답니다~
그 뿐 아니에요~
공연이나 영화 상영 등문화생활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기도 해요~
저도지인들과도림천 바로 옆에 있는 신원시장에 가서뼈없는 닭갈비를 사들고도림천 벤치에 앉아서신나게 왕수다를 떨었던 추억이 있네요~^^
아~~~~~이 좋은 환경을왜 당연하게 여기며 살았을까요?
오늘새삼 감사함을 느끼며신림 주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