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집1 도곡동 인생 고기를 만난 곳 마포집 도곡동 인생 고기를 만난 곳 마포집 어릴 때 온 식구가 고기를 먹기로 한 날은 며칠 전부터 기대가 될 만큼 설레고 즐거운 일이었어요 그 땐 그랬어요 한창 때라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고, 형제들이랑 나누어 먹어야 하는 것 때문인지 늘 부족함을 느꼈어요 지금은 그게 다 추억이 되어 웃음이 나오지만, 그 땐 그랬습니다 그렇게 기대하고 나간 자리에서 돼지갈비를 먹게 되었을 때, 그 고기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어쩌면 그렇게 달고 맛있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는 맛이었어요 하지만 그 시절 우리는 먹고 싶다고 고기로 배부를 수는 없었죠 그래서 고기를 어느 정도 먹다가 밥을 먹거나 후식을 먹고 자리를 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가끔 먹던 돼지 갈비!.. 2024.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