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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의정부 즉석떡볶이 핵볶이키친

by 최star 2020. 11. 11.

의정부 즉석떡볶이 핵볶이키친

 

 

 

떡볶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 어떤 메뉴가 있어도

떡볶이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합니다

 

 

의정부 신세계백화점으로 친구 만나러 갔을 때

식당가를 쭉 둘러보며

어느 식당으로 들어갈까

천천히 살펴보다가

 

분명히 몇 곳을 찜해두었는데

즉석떡볶이 집인 핵볶이키친을 보고는

 

다른 메뉴 필요없다며

친구랑 핵볶이키친으로 고민1도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친구를 대학교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뒤로

세상에서 둘도 없는 소중한 베프가 되었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친구와 저의 변함없는 입맛은

떡볶이에요

 

 

어릴 때 이 친구 집에 놀러가면

물에 고추장을 풀고 떡만 넣어서 내왔는데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핵볶이키친은 비교적 아담했는데

손님이 1~2팀 있었어요

 

어딜 가나 요즘에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부터 살피는

본능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무의식중에 그렇게 살피고

사람들이 별로 없으면 안심을 하게 되어요

 

 

핵볶이키친의 외진? 곳에 자리를 잡은 후

메뉴판을 스캔하여

가장 맛있어보이는 떡볶이 중으로 주문했습니다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핵볶이키친 떡볶이가 맛있기를 바라면서

떡볶이가 나오자마자

보글보글 끓기를 기다렸는데요

 

 

의정부 신세계백화점은

가기도 편하고

주차도 편해서

마음에만 들면 친구 만날 때마다 가기 위함이었어요

 

 

미식가들처럼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 번 맛있는 집을 찾으면

주구장창 같은 곳으로 가는 스타일이다보니

 

 

의정부에 사는 친구를 만날 때마다 가게 될

단골집이 필요했거든요

 

 

순한 맛을 주문했는데도

국물이 꽤 빨간색을 보였습니다

빨간 국물을 보니 절로 군침이 돌더군요

 

 

친구를 만날 생각에 고픈 배도 참으며 달려갔던 참이어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는 떡볶이를

거의 숨도 안쉬고? 정말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친구랑 이야기를 하면서도

떡볶이를 놓치지 않는 스스로에게

감탄이 나올 정도였어요

 

 

친구도 저도 떡볶이마니아로서 인정하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워낙 위대한 사람들인지라

양이 살짝 적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음에는 더 큰 사이즈를 주문하고

다른 사이드메뉴도 골고루 많이 시켜먹기로 했어요

 

 

양은 적지만 포기할 수 없는 맛이었거든요

 

 

의정부 즉석떡볶이

핵볶이키친!

맛집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