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에 사는 동물 식물들
도심을 벗어나
산이나 계곡에서 동식물을 만나면
너무 신기해하면서
'역시 산이나 계곡에 오니까 동식물도 보는구나
너무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도심 속 우리 집 바로 앞 하천에서도
동물과 식물들을 볼 수 있어요
아니
예전부터 있었던 건데
그동안은 너무 바쁜 삶에 치여 돌아볼 여유조차 갖지 못하다가
최근에 삶의 여유가 생기면서
새삼 깨닫게 된 사실이에요
어쩜 저렇게 편안하게 다닐 수 있죠?
알고보니
오리가족이래요
몇달전. 6마리의 새끼오리가 한꺼번에 태어났는데
벌써 몇달이 지났다고
그 사이 저렇게 큰 거래요
와아
넘 기특하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자연의 섭리와 아름다움이란!
정말 감동이에요 *^^*
자연은 어쩜 저렇게 자신들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잘 하고 있는 걸까요?
욕심 없이 흐르는대로 살면서
그렇다고 멈춰있지 않고
무엇인가 하면서 하루하루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갑자기 급반성모드가 되었어요
무엇인가에 몰두할 때는 과하게 몰입하다가
또 어느 순간에는 멈춰있기도 하고
욕심 부리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지나놓고보면 이루어질 일은 다 이루어지더라구요
때가 되면요
시간이 필요한 것 뿐인데
그 시간을 기다려주지 못하고
거슬러서 이루려고 하니
일은 일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힘들어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연스러운 자연을 보며 들었습니다^^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마음!
하지만 멈춰있지 않고
오늘 하루의 일을 다 하는 마음!
성실하고 여유있는 마음을 가져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도림천의 동물.식물을 보며
심오한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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