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산책+셀프라면 조리
식당이나 카페에서 좋은 사람들과 밥먹고
디저트를 즐기며 수다를 떨던
자유가 제한되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집에만 거의 머무르면서
행사 일정이 있을 때만 잠깐씩 나갔다 오고 있네요
나갔다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도
잊지 않고 있어요
일주일 넘게 그렇게 지내자니
스스로에게
칭찬의 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바람을 쐬기로 하고
드라이브 나가기로 했죠
그것도
모든 사람들이 집에서 휴식을 취할 즈음인
저녁 늦게요
저녁 9시 늦은 저녁
한산한 곳을 고려하다보니
한강공원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지않아도
식당. 카페가 다 문을 닫은 시각인데
한강공원에서 편의점 커피 한잔만 마셔도
기분전환이 될 것 같았어요
탁트인 한강공원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가는동안
이미 상쾌함이 온 몸을 감싸기 시작했어요
차막힘 1도없는
한산한 도로에서
시원하게 질주하는 기분!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더라구요
한강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앞 한강공원 앞으로 나가니
시원한 저녁바람이 마중나와서
설레는 마음을 한층 더 업시켜줍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사람들이 평소와 달리 많지 않더라구요
한강의 멋진 야경뷰를 벗삼아 음료 한잔 마시려고
편의점에 들렀는데
어찌 알고 배에서 꼬르륵 신호를 보내옵니다
한강공원에 온 걸 어찌 알고
신호를 보내오는지 ㅋ
한강공원 하면 셀프라면이죠
셀프라면조리용 봉지라면과 일회용그릇을 구입하고
음료수도 함께 계산했습니다
친구는 참깨라면
저는 너구리라면
각자 셀프라면조리기로 라면을 조리하고
시원한 밖으로 나왔습니다
캬~
야경과 함께 먹는 라면!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답답함이 뻥 뚫리면서
다음 일주일도 집안에서 콕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말이 필요없는 그곳에서
의식의 흐름대로 삶을 나눈 후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한강공원 드라이브+ 공원산책 + 셀프라면!
환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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