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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추운날 더 맛있는 조개찜 먹으러 구의동 찌마기로 고고

by 최star 2020. 10. 28.

추운날 더 맛있는 조개찜 먹으러

구의동 찌마기로 고고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해졌어요

민소매 옷을 입고 에어컨 앞에 앉아있던 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추워져서

 

겨울을 향해 가고 있나 싶습니다

 

 

추운 날씨엔 호호 불어서 먹는 뜨끈한 국물이 최고죠

 

 

밥 종류 말고

뜨끈한 국물이 있는 맛있는 음식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

친구가 구의동 찌마기를 추천해줍니다

 

 

찌마기 조개찜이 그렇게 맛있다나요

 

조개찜?

조개찜은 진짜 맛있어야 맛있는 음식인데?

하고 의심했다가

 

미식가인 친구를 무조건 믿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따라가봤어요^^

 

 

 

아니 그랬더니

구의동 찌마기 조개찜에 제대로 홀릭했습니다

맛도 양도 가격도

반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우와

그런 조개찜은 또 처음 보았습니다

어떻게 그런 비주얼을 할 수 있는지

정말 대박이었어요

 

 

 

 

 

 

사람들이 사시사철 기다려서 먹는 곳이라는

구의동 찌마기!

정말 그럴만 했습니다

 

 

조개찜이 나왔는데

철판 한가득 각종 맛있는 재료들이 다 들어가있는 모습에

입이 떡 벌어졌어요

 

조개도 종류별로 들어가있고

각종 야채에 어묵. 달걀. 물만두까지

없는 게 없었어요

 

 

거기다

치즈가지 얹어주는 센스of 센스는 또 뭔가요

 

 

처음에는 웬 치즈? 했다가

조개랑 함께 먹는 치즈에 그냥 반하고 말았습니다

 

 

치즈의 쫄깃 식감과 조개의 쫄깃 식감이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입 안에서 서로 경쟁을 했어요

 

 

씹어도 씹어도 계속 씹고 싶고

삼키고 싶지 않은 맛입니다^^

 

 

조개가 종류별로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구요

국물도 담백하고 짜지 않아서

국물도 함께 먹는 맛이 쏠쏠 했습니다

 

하지만

조개찜만으로 감동하기에는 일렀습니다

 

 

2번 타자. 소고기 샤브샤브가 대기하고 있었구요

바로 이어서

3번 타자. 칼국수가 준비되어 있었거든요

 

 

어쩜 이렇게 풍성할 수가 있을까

맛도 좋은데 양도 많아서 사람들이 그렇게 찾고 또 찾나 봅니다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면

구의동 찌마기로 저절로 발걸음이 향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