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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휴게소 자율식당에서 된장찌개 끓여 먹었어요

by 최star 2020. 12. 8.

휴게소 자율식당에서 된장찌개

끓여 먹었어요

 

 

 

지방 행사를 갈 때

식사를 해야 하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꼭 들르는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르는 묘미도 상당한데요

다만

시간 여유가 없을 때에는

그마저도 사치?입니다

 

 

그러다보니

휴게소에 들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왠지 모를 설렘과 즐거움이 마음 한켠에 자리합니다

 

 

며칠 전

이른 아침부터 대구에서 행사가 있어서

새벽에 출발해야 했는데요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새벽 5시 30분경

대구로 향하는 마지막 고속도로휴게소인

칠곡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이른 새벽에도 사람들이 몇몇 있었어요

다들 나만큼이나 부지런하게 사는구나

생각되었어요

 

 

고속도로휴게소는 24시간 상시 운영되기 때문에

언제든 찾아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칠곡휴게소는 자율식당이었습니다

 

 

 

 

 

랜덤으로 휴게소를 들르다보니

휴게소를 가보고나서야

운영시스템을 알게 되는데요

 

칠곡휴게소는 처음 가본 휴게소이다보니

자율식당인걸 몰랐습니다

 

 

자율식당은

반찬마다 가격이 매겨져있고

원하는 반찬을 마음껏 골라서

반찬가격을 지불하고 먹는 시스템입니다

 

 

반찬으로 먹지 않아도

일괄적으로 나오는 여타 식당보다

먹고싶은 것만 먹을 수 있어서

잔반이 나오지 않는 건 너무 좋아요

 

 

새벽이라 입맛이 별로 없어서

다른 반찬이 몇 가지 더 나왔다 하더라도 손하나 안대는 반찬이 있었을 텐데

 

원하는 반찬을 고를 수 있어서

뜨끈한 된장찌개와

반찬으로는 콩나물무침 하나만 골라왔습니다

 

 

자리에 와보니 버너가 놓여있고

된장찌개를 팔팔 끓여서 먹는 거였어요

 

마치 즉석떡볶이처럼

재료가 갖추어진 된장찌개를 버너 위에 올려서

팔팔 끓여서 뜨끈한 채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게 먹는 방식에 새로웠어요

 

 

칠곡휴게소 된장찌개 맛! 다시 가서 먹어보고 싶을 만큼

맛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