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역 디저트카페 추천 '봄'
동네커피숍이 주는 아늑함과 따스함이 있어요
거기다 아기자기함을 갖춘 커피숍도 있지요
이 모든 것을 갖춘
마들역 8번출구에서 300m 거리의
디저트카페!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정말 자주 찾을 정도로
인기 최고의 커피숍이에요
상호명은 '봄'
요즘 사람들은 혼자서도 카페를 자주 찾는다고 하지만
작년 8월에 이곳으로 이사오자마자
집콕 생활을 하게 되어 카페를 가보지 못했는데
그곳을 지날 때마다 커피맛이 궁금하던 차에
친구의 깜짝 방문으로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헤어샵과 유치원 어린이집 사이에 있는 봄 카페는
밖에서도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지만
추운 겨울이 지나야 가능할 것 같아요^^
추위에도 유유히 놓여있는 앙증맞은 테이블에 미소가 나왔어요
안으로 들어서니
꽤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여러 개 놓여있었는데
안쪽까지 쭉 놓인 자리를 한 번 둘러보고
가장 안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카페 안에는 손님이 없었지만
거의 본능적으로 사람들과의 거리를 가장 멀리 유지할 수 있는
제일 안쪽 자리를 찾게 되더라구요^^
카페에서 나오는 차나 음료는 거의 비슷하지만
카페에 갈 때마다
공부하듯 메뉴를 꼼꼼하게 훑어보는 게 습관이라
변함없이 메뉴 공부?를 한 후에
디저트와 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로와상와플과 커피'세트를 주문했어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커피가 먼저 나왔는데
커피향이 너무 좋았어요
예전에는 달달한 커피를 즐겨마시다보니
아메리카노가 좀 쓰다고 느꼈다면
요즘에는
아메리카노의 향과 맛에 익숙해져서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커피를 마신 느낌이 들곤 해요
따스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시니
몸속 깊은 곳까지 따스한 향이 전해집니다
오늘따라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더 따뜻하게 느껴지면서 기분까지 좋아졌어요
이어서 나오는 크로와상와플!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입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달달한 와플과 씁쓸한 아메리카노는 정말 최고의 조합이에요
손으로는 커피와 와플과 입을 부지런히 오가며
대화에 깊이 빠져들었어요^^
분위기도 좋고 아늑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대화를 나누었어요
대화도 좋고 커피와 와플도 좋고
카페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거기다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좋아서
시간 가는 게 너무 아까웠어요
'계속 이 시간이고 싶다'
마음 속으로 계속계속 외치며
야속하게 흐르는 시간을 아쉬워했네요
마들역 디저트카페 '봄' 매력만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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