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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함평 비빔밥으로 유명한 대흥식당

by 최star 2021. 1. 26.

함평 비빔밥으로 유명한 대흥식당

 

 

 

사진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작년 맛집 방문 사진!

가족들과 함께 했던 그 날 그 시간이 떠오르면서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어요

 

 

지난 주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뵈러 갔을 때

함평 비빔밥 맛집인 대흥식당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시며 그 때의 기억을 꺼내셨어요

서로 기억하는 게 다르다보니

서로의 기억을 나누고 공유하는 것도 재미있더라구요

덕분에 부모님과 한동안 그때의 추억을 한참 이야기 했네요

 

 

사진이 이렇게 좋은 거구나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어디를 가든 카메라를 먼저 집어드는 게 오랜 습관이 되어서

 

맛집. 카페. 여행지 등

방문하는 거의 모든 곳을 사진으로 남기고

 

개인 계정 이곳저곳에 사진과 함께 기록으로 적어두는데

 

집콕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 사진과 기록들이 이렇게 힐링이 되다니

가족들과 한참을 이야기하면서 웃고 장난치는 게

어찌나 재미있던지

 

앞으로도 사진 촬영은 계속 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1년이 훌쩍 지난 시간의 일인데

사진을 보니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한 건 뭘까요?

덕분에 현장에 직접 가지는 못하고

집 앞 시장에서 회를 포장해 와서 먹었답니다^^

 

 

 

 

 

부모님의 고향이기도 하고

여전히 친지분들이 계시는 곳이기도 해서

함평은 친근한 곳이에요

 

부모님께서 현재 거주하시는 광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서

바람 쐬러 차를 타고 나가는 곳이기도 하지요

 

예전에 대학생 때 그리고 사회 초년생일 때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맞으면

 

무작정 집에 있는 간단한 간식을 챙겨들고

 부모님과 함께 드라이브 겸 산책을 나갔었는데요

 

그 때에도 참새가 방앗간을 들르는 것처럼

함평으로 자주 나갔었는데요

도심에서 살짝 벗어났을 뿐인데 공기 자체가 다르고

시골이 주는 한적함과 여유로움에 온 가족이 에너지 충전을 해서 돌아오지요

 

 

그렇게 발길 닿는대로 가다가

문득 배가 고파지면

맛집을 검색하여 그 집을 찾아가서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묘미가 있는데

 

작년에 함평을 방문했을 때

정말 오랫만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면서

 

어릴적 했던 추억의? 행동(맛집 검색)을 하여 찾아간 곳이

대흥식당이에요

 

워낙 유명하고 함평대흥식당을 가장 알아주더라구요

 

 

그렇게 하여 찾아간 곳에서 맛보았던

육회의 신선함과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

아직도 생생합니다

 

 

부모님께서 코로나만 아니면 지금도 당장 가보고 싶다고 하셔요

어릴 때에는 아빠가 운전하시는 차로 갔었다면

이제는 부모님을 직접 모시고 갈 수 있는데

 

아쉽고 또 아쉬울 뿐이에요

 

조만간 좋은 기회가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추억 속의 행복을 다시 고이 접어 마음 속에 저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