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지상 낙지 싱싱하고 좋아요
손질이 되어서 나오는 마트의 수산물보다
재래시장에서 파는 수산물을 더 선호하는데요
그 이유는
재래시장 수산물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싱싱한 생선인지.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지요
거기다 가격도 더 저렴한 것 같아요
하지만 집 근처에 재래시장이 없을 때는 문제입니다
그럴 때에는
재래시장을 한 번 방문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을 확보해야 하지요
다행히
부모님이 사시는 곳 바로 앞에 큰 재래시장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파트 입구에서 100m도 안되는 거리에
대인시장이라는 큰 재래시장이 있답니다
오히려 시장 안에 가게들이 너무 많다보니
그 중에서 물건이 더 싱싱하고 좋은 곳. 가격도 더 저렴한 곳을
찾는 게 고민이 될 정도에요
2주 전. 목포에서 행사가 있어서
행사를 마치고 부모님댁에 며칠 머무르다가 왔는데요
그 때 부모님께서
새로 알게 되신 싱싱한 수산물을 파는 곳인
광수수산을 알려주셨어요
낙지를 한 번 구입하여 먹은 적이 있는데
낙지가 싱싱하고 크기도 커서 반찬으로 해놓았더니
쫄깃쫄깃 너무 맛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모님을 뵈러 가면 부모님과의 일상을 함께 하는 게
소소하면서도 큰 행복이기 때문에
엄마가 재래시장에 장보러 가신다고 할 때
따라나서서 함께 가보았는데요
대인시장에는 정말 많은 수산물가게가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광수수산으로 한걸음에 가셔서
수산물의 상태를 확인하셨어요
낙지를 한 번 구입하셨을 당시에는 싱싱했더라도
오늘 나온 물건은 어떨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한 번 신뢰가 가는 곳에서는 까다롭게 살피지 않는 편이시지만
생물이니만큼 이것저것 크기도 비교해보시고
가격도 알아보신 후
크기가 가장 큰 낙지로 많은 양을 구입하셨어요
자녀들에게는 주어도 주어도 부족하신가봐요
제가 머무르는 동안 낙지볶음도 해주시고
집에 돌아올 때 싸가라고 많이 구입하신 거래요
먹는 양 뿐 아니라 싸보내실 양까지 감안하여 많이 구입하신
엄마의 사랑 ㅠ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엄마는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물건이 좋은 곳을 선호하시는 분이셔서
엄마가 선택하신 수산물가게 이기에
일단 믿음이 갔는데
집에 와서 반찬으로 해먹어보니
씹히는 맛에서 싱싱함과 탱클함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덕분에
설에 부모님 뵈러도 못 내려가고 우울할 뻔 했는데
아낌없이 싸서 보내주신 낙지로
반찬을 해먹으며 우울함을 날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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