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갯마을바지락칼국수 맛있었어요

강원도여행!

갯마을바지락칼국수 맛있었어요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시간을 내서 특별한 장소로 떠나는 게 아니라

지방 일정이 있을 때

여행 기분으로 다녀오면

그게 여행이 됩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참 행복한 직업을 가졌다는 생각을

매일매일 하게 되어요

친구들도 부러워하고요^^

 

 

벌써 지난주가 되었는데

지난주 강원도 영월에서 행사 일정이 있었어요

 

일정 끝나거나 일이 없으면

계속 집에만 있는 상황이다보니

 

강원도에서 행사가 있다는 생각에

며칠 전부터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어요

 

 

우리 가족행사도 아닌데

우리 회사 일도 아닌데

왜그리 설레고 기분이 좋던지요

 

 

당일 오전 강원도를 향해 떠나려는데

날씨까지 화창하고 맑아서

강원도로의 여행?을 축복해주는 것 같았어요^^

 

 

보통은 무조건 혼자 다니는 일정인데

이번에는 특이하게 친구가 동행했어요

어찌어찌 상황이 되고 시간이 맞아서 같이 가게 되었네요

그래서인지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행사 일정 후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어요

 

사실 여행의 반은 '먹는 것'이죠

먹는 것을 빼면 여행이라고 할 수 없고

즐거움의 반 이상이 날아가는 거에요

 

 

주변을 미리 검색하지 않고 갔더니 식당이 문 닫은 곳도 많아서

찾고 찾아서 바지락칼국수 집을 가게 되었어요

 

 

 

 

 

 

아담한 듯 보였지만

내부로 들어서니 널찍한 홀도 있고 룸도 있었어요

 

 

느즈막한 오후에 찾은 식당이라

손님도 없고 우리들만의 세상이었어요^^

 

 

습관처럼

사람들이 없는 장소에 가면 기분부터 좋아집니다

 

일정 후에 찾아오는 이완!

그리고 그시간에 먹는 낯선 여행지?에서의 식사!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

 

 

모든 것이 완벽한 시간이었습니다

 

 

 

배도 고팠지만

워낙 깔끔하고 정갈하고 푸짐하고 맛도 좋아서

든든하게 한 끼를 채웠어요

 

 

 

처음 가보는 식당이 맛집이라니

오늘도 행운 가득한 하루구나

 

친구와 하하 웃으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배추김치 맛이 좋은 것을 보니 식당주인의 손맛이

보통이 아니었어요

알고보니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해오셨고

지금 이 식당도 주변에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주말에는 여행객들이 발길을 하고

평일에는 주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꾸준하게 찾는 곳이라고 해요

 

 

 

부디 어려운 시기

잘 견뎌내시어

맛집으로 더많이 소문 나서 무한번창하시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