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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안양전시회! 안양에 있는 아트홀에 다녀왔어요

by 최star 2021. 7. 4.

안양전시회! 안양에 있는 아트홀에 다녀왔어요

 

 

 

 

 

공연. 미술전시회. 음악회나 연주회를 너무 사랑하는 친구가 있어요

직장에서 만났던 전직장동료인데요

그 친구랑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접했던 시기가 있어요

 

 

일주일에 1번 이상은 공연을 꼭 보아야 하고

공연이나 전시. 연주회 일정을 체크하여 예매하고 찾아가는 게 그 친구의 소중한 일상이었는데

친구와 일상을 함께 하려다보니 자연스레 접한 예술의 세계였어요^^

 

직장에서 친해진 동료들에게

그렇게 문화와 예술을 전파하는 그 친구와

이제는 근무지가 달라서 자주 볼 순 없지만

 

여전히 가끔씩 연락해서 만나면 그동안 보았던 감동의 연주회나 전시회. 공연 이야기를 꼭 한답니다

 

 

처음에는 뭐가 좋은지도 잘 모르면서 친구를 따라다니기만 했다면

시간이 흘러 조금씩 안목이 생기면서

공연의 재미. 전시회나 연주회가 주는 소중한 가치를 알아갔던 시간이에요

 

 

친구는 집 근처에 아트홀이나 공연을 볼 수 있는 아트센터가 없어서

공연을 한 번 보러 가려면 2시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열심히 찾아다니던 친구의 모습을 보며

무언가에 몰두해 있는 모습이 멋있게만 보였는데요

 

안양에 있는 평촌아트홀을 방문했을 때

그 친구가 떠오르면서 안양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이렇게 집 가까이 있는 아트홀에서 각종 연주회나 공연. 미술작품전시회를 볼 수 있다니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부러운 일일 거에요

 

 

얼마전 행사가 있어서 방문했다가 평촌아트홀을 둘러보게 되고

7월~10월 각종 공연이나 전시회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행사를 준비해드리려고 1번 방문했다가

나중에 행사 물품을 수거하고 정리하기 위해 또 한 번 방문했었는데요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다음 타임의 일정이 있어서

부랴부랴 행사 준비만 부지런히 해드리고 나왔다가

 

2번째 방문했을 때에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평촌아트홀 안을 둘러보게 되었어요

 

 

마침 전시회도 열리고 있어서 전시회도 돌아보며 미술작품을 감상하게 되었답니다

 

그동안 바쁘게 살아오다보니 예술활동을 할 일이 거의 없었던 요즘인데

생각지 않게 선물처럼 찾아온 일상이 고맙고 감사했어요

 

 

전시장을 들어서기에 앞서 전시장 안을 살짝 고개만 내밀고 들여다보니

그곳에 계신 분이 편하게 들어와서 관람하라고 하셔서

'이게 얼마만이야' 하며 조심스럽게 내부로 들어섰어요

 

평일 오후라서 한산했지만 그 한산함이 더 좋더라구요

 

 

미술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하고 작품 옆에 적힌 설명을 읽어보며

다시 작품을 보기도 하고 인터뷰 영상을 보기도 하면서

15분~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잊고있었던 예술활동에 대한 추억이 되살아나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평촌아트홀은 주변의 경치가 좋고 산책하기 좋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더 매력적이었어요

공연도 보고 산책도 할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은 공간이 어디 있을까요

 

 

탁 트인 넓은 공간의 공원에서 자유로이 산책도 하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스해지고 평온해지더라구요

 

앞만 보고 빠르게 뛰다가 문득 마주친 풍경을 보고 걸음이 느려진

며칠 전의 일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