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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보령 죽도 한옥마을 아이들과 꼭 가보세요

by 최star 2021. 7. 14.

보령 죽도 한옥마을

아이들과 꼭 가보세요

 

 

 

어릴 때에는 부모님을 따라 멋모르고  다녔다면

성인이 되어서는

박물관이나 우리의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곳 관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의미를 생각하며 보게 됩니다

 

 

한옥 하면 직접 살았던 가옥은 아니지만

우리의 전통을 보여주는 것 중 하나로

사극이나 퓨전 드라마를 통해 보아왔던 낯설지 않은 가옥입니다

 

하지만

요즘 세대의 어린이들이나 젊은이들에게 한옥이 주는 의미가 얼마나 클까요?

 

보령 죽도에 있는 상화원에 가면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입구의 안내판에 이렇게 적혀있어요

 

"한옥은 우리 조상들의 천년 세월의 지혜가 깃들어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이러한 한옥이 점차 우리 곁에서 사라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십여년간 전국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한옥을 이건하고 복원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의 죽도 한옥마을이 조성되었다는 내용인데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뭔가 마음 속 깊이 뭉클함이 느껴졌어요

 

지금의 우리가 있게 해준 '전통'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니

그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복원에 힘썼다니

이런 생각을 하신 분께 감사한 마음이 들고

한옥마을을 아름답게 이건해주신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깃든 곳

죽도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우리의 전통이 얼마나 가치있고 아름다운지 다시 한 번 새기게 되었네요

 

 

 

 

 

 

한옥마을은 죽도 상화원 여행에서

마치 하이라이트 인 것 같아요

 

상화원 여행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만날 수 있는 곳이거든요

 

상화원을 여행해보았거나 상화원 구성을 아시는 분들은

주차장에서 반대편으로 가서 한옥마을만 보고 오시기도 할 것 같아요

 

한옥마을을 보고나면 주차장으로 통하는 출구가 보이거든요

 

 

우리 가족은 입구에서부터 출발하여 충실하게 관람을 하였기에

상화원의 하이라이트?인 한옥마을은 한참 후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회랑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길을 걷다보면

회랑의 직진 방향이 아닌 옆쪽으로 팻말이 보여요

 

한옥마을의 방향을 가리키는 팻말인데요

한옥마을은 팻말을 따라 회랑의 왼쪽으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탁 트인 정원과 연못이 나오고 그 위쪽으로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정원에 들어서면서부터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와요

한옥마을이 왜 위쪽으로 올라가는 곳에 조성되었는지

한옥이 있는 곳에 올라서면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높은 곳에 위치한 한옥 마을에 들어서면

아래로 푸른 바다와 죽도의 아름다운 정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넋을 놓고 한참을 감상하게 된답니다

 

 

한옥의 형태를 겉에서만 볼 수 있었던 건 조금 안타까웠어요

코로나 때문인지. 관람 시간이 따로 있는 건지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유리로 되어 있어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부가 보였습니다

 

 

어느 지역의 어떤 한옥인지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있어서

설명을 본 후에 관람하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날씨 좋은 날에 갔던 게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아요

장대비가 쏟아진 다음날 방문했더니 비에 씻겨내려간 후의 자연이

한층 더 아름답고 선명하게 보였답니다

 

죽도 한옥마을!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