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호박 버섯 된장찌개
만들기는 간편하면서 구수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된장찌개가 있지요
된장찌개는 맛을 내는 게 어렵지 않은 음식이고
어떤 재료를 넣어도 되는 만능 음식이다보니
냉장고를 깨끗이 정리?할 때 적극 활용하는 메뉴 입니다^^
그동안 갖가지 음식을 만들면서
하나 둘 조금씩 남는 재료를 잘 밀봉하여 냉장고 야채칸에 넣어두었던 것을
오늘 정리?하는 의미로 싹 꺼내보았는데요
감자. 호박. 버섯 외에도 양파와 두부. 파도 넉넉히 있었어요
된장국을 워낙 좋아해서
물에 된장만 풀어도? 맛있어하는데
거기에 양파나 호박 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 2가지만 넣어도 무조건 맛있죠
그런데 오늘은 무려 6가지 재료라니
크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된장찌개를 끓일 준비를 했습니다
된장찌개를 질리지 않는 음식이기도 해서
한 끼 식사용으로만 만들기보다
한 솥 가득 끓여서 냉장고에 잘 보관해두는 편이에요
사람에 따라 막 끓인 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야 한끼 식사를 위해 소량 끓여서 한끼에 다 드시겠지만
바쁜 일상에 매번 반찬이나 국을 준비하는 게 어렵다보니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그리고 밑반찬 몇 가지는 넉넉히 만들어서 냉장보관하여 오래 먹고 있습니다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는
먹을만큼만 냄비에 덜어서 데우면
막 끓인 것처럼 언제나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된장찌개 끓이는 재료 준비는 간단합니다
우선 육수를 준비하는데요
육수 역시 육수내는 재료가 있는 만큼 넣어서 끓입니다
주로 다시마. 멸치. 건새우를 넣어서 끓이는데요
음식을 빠르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엄마가 다시마. 멸치. 건새우를 가루로 만들어서 보내주신 게 있어서
물을 끓일 때 그 가루를 한 스푼 넣어서 끓였어요
일명 만능가루라고 부르는 그 가루는
육수가 필요한 모든 음식에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엄마의 사랑의 결정체에요^^
감자. 호박. 두부. 버섯. 양파. 파는
깨끗하게 잘 씻어서 물기를 잘 제거한 후에
비슷한 크기와 두께. 모양으로 잘라주어요
한가지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의 모양이 비슷해야 한다고 엄마가 늘 강조하셔서
어떤 모양으로 자를까? 정해서 비슷하게 썰어주면 재료 준비는 끝 입니다
이보다 더 간단할 수 없어요
육수가 팔팔 끓으면 거기에 된장을 푼 다음에 재료만 넣고
소금으로 간만 맞추어 한소큼 끓여내면 끝이거든요
우리 가족은 거기에 고추가루를 넣기는 합니다
고추가루는 된장국에 매콤함을 더해주는 요소인데요
어릴 때부터 워낙 빨간 맛을 즐겨오다보니 된장국도 붉은 색을 띠는 된장국이 익숙해요
된장만 넣으면 뭔가 맛이 허전하달까요?
엄마에게 요리를 전수?받은 탓에 육수에 된장을 풀고 고추가루를 더해서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초간단 된장찌개를 완성했어요
갓 지은 밥에 막 끓인 뜨끈한 된장국은 정말 환상궁합이에요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뜨끈한 국물을 후후 불어서 먹었을 때
한 끼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배 속이 든든하고 편안해집니다
된장국에 밥을 말아서 한 그릇 뚝딱 해치운 후
남은 된장국을 잘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더니 며칠은 국거리 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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