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맛집! 집밥처럼 맛있는 원조멸치국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거나
일정 중간에 잠깐 밥을 먹으려고 귀가했을 때
밥을 차리고 치우는 시간이 더 많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나
밥을 차릴 기력도 없이 배가 너무 고프면
바로 달려가는 식당이 생겼어요
그곳에 가면
집밥처럼 맛있는 온갖 메뉴와 밑반찬들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상계동 상록아파트 상가 내 1층에 있는 푸드코트인데요
얼마전에 방문해서 큰 기대없이 먹었다가
메인메뉴는 물론이고 메인메뉴와 함께 나오는 밑반찬까지 다 맛있어서
식기를 정리하고 나오는 길에
사장님께 절로 엄지척 칭찬을 해드렸던 곳이에요
그리고
맛있다고 생각한 입맛이 혼자만의 느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검증된 맛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그곳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있었어요
주변에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점심시간에 집밥 같은 메뉴를 먹기 위해 달려오신 손님들로 북적이더라구요
그곳에는 원조멸치국수 외에도 다른 식당이 있었지만
워낙 집밥 스타일을 좋아하다보니
앞으로도 원조멸치국수로만 계속 달려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곳에는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온갖 메뉴들이 있어요
소고기덮밥. 황태북어국. 육개장. 생선구이. 미역국.김치찌개. 순두부찌개
김치볶음밥. 된장찌개. 떡국. 떡만두국
분식류도
멸치국수. 비빔국수. 라면. 치즈라면. 떡라면. 떡볶이. 라볶이. 야채김밥. 참치김밥. 치즈김밥이 있고
바지락칼국수. 김치칼국수. 손수제비. 만두국이 있어요
그 중에서 선택했던 메뉴는 제육볶음입니다
사실 제육볶음은 맛있기가 쉽지 않은 음식이에요
특히 식당에서는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도 있고 간이 짤 수도 있고
기름이 너무 많아서 느끼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변수가 있죠
그리고 함께 나오는 반찬 중에서도
간이 세거나 맛이 없어서
한 번 맛보고는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전혀 손이 안가는 반찬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예의상
식당에 가면 반찬을 나온 가짓수대로 한 번씩은 다 맛보는 편인데
와아
원조멸치국수에서 나오는 반찬은 다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간이 세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졌달까요?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은 호박볶음. 버섯볶음. 멸치볶음. 김치였는데
이 음식들은 사실 집에서 만들 때에도 맛을 내기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다 맛있었고 심지어 국으로 나온 맑은 국물도 맛있었어요
제육볶음과 각각의 반찬. 국물을 번갈아가면서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소소한 행복을 느꼈어요^^
음식을 하나도 남김없이 싹 비웠는데 든든한 포만감도 기분좋았지만
맛있게 먹었다는 생각이 더 기분좋게 와닿았던 곳이에요
바로 앞에 맛있는 식당을 두고 그동안 왜 몰랐을까?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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