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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금남로4가 한국별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맛집

by 최star 2021. 9. 15.

금남로4가 한국별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맛집

 

 

 

 

집 앞에 부담없이 달려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이 여럿 있으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이왕이면

식당이 음식 종류별로 여러 곳이면 좋죠

날마다 먹고 싶은 음식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한창 바쁠 때에는

차량으로 귀가하는 길에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해놓아요

스스로에게 묻는 거죠 '지금 먹고 싶은 게 뭐지?'

 

주로 한식이지만

한식 중에서도 비빔밥이 먹고 싶은지. 찌개가 먹고 싶은지. 덮밥이나 볶음밥이 먹고 싶은지

집 근처 식당을 머리 속으로 검색하여 상세 메뉴를 미리 생각해놓으면

 

집에 도착하자마자

혹은 주차가 가능한 식당이면 차를 가지고

식당으로 바로 갈 수 있지요

 

 

금남로4가역 근처에 있는 한국별관도 그런 곳 중 하나에요

이곳에 가면

식사메뉴가 많아서 좋은데

중요한 건 식사 메뉴가 다 맛있어요

 

식당이 주력하는 메뉴가 한 가지일 경우에는 식당만 고르면 끝이지만

한국별관이라는 식당을 정해도

한국별관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뭘 먹을까 내적 고민?을 하는 데에 다른 식당에서보다 한참이 걸려요

 

모든 메뉴를 조금씩 시켜서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 가지만 먹기에는 다 먹고싶은 그런 욕심이 생기기 때문이죠

 

 

며칠 전 부모님과 방문했을 때에는 다행히 1가지가 떠올랐어요

사골떡국!

전에 방문했을 때

다음번 방문 시에 사골떡국을 주문하겠노라고 스스로 다짐했기 때문에

사골떡국을 시키는 게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어요

 

사골떡국은 단 돈 6,000원에 먹을 수 있답니다

식사 메뉴 중에서 제일 저렴한데 국물까지 버릴 것 없이 다 먹게 되는 알찬 메뉴에요

 

 

 

 

 

 

식사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바로 애피타이저?와 기본 반찬이 테이블에 세팅되어요

 

한국별관의 애피타이저는 선지국과 선지+천엽 이에요

아무리 육류와 고기를 판매하는 식당이라지만 애피타이저로 선지국과 천엽이 나오는 건

보기 드문 일이에요

 

배가 고플 때 선지랑 천엽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어요

 

젓가락질 한 번에 선지와 천엽이 푹푹 닳아 없어질 정도로 급하게 요기를 합니다

 

다 먹어 없어지기 전에 메인메뉴가 나와요

 

사골떡국!

눈으로 보기에도 진한 국물이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

 

국물을 휘 저어서 떡의 양을 확인한 후. 국물을 한 수저 떠서 먼저 맛보아요

역시 맛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밥한공기를 주문해서 반 정도 떡국에 넣어요

그리고 떡과 국물과 밥을 골고루 떠서 반찬과 먹으면

떡의 쫄깃함이 주는 기분좋은 식감과 반찬의 맛있는 맛이

입 안에서 행복한 포텐을 터트려요

 

뭐라 표현이 안될 정도로 너무 맛있어요

 

전에 방문했을 때 육회비빔밥도 진짜 맛있었는데 사골떡국은 정말 최고입니다

그런데 가격까지 저렴하다니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해도 7천원이면 밥과 떡국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반찬 가짓수도 5가지나 되고

반찬을 다 먹고나서 리필을 요청하면 반찬도 계속 가져다 주셔요

 

이런 정도의 식사라면

집에 가서 반찬을 만들고 상을 차려서 먹고 치우는 수고를 할 이유가 없어요^^

 

매일 외식할 순 없겠지만

일정이 바쁠 때. 너무 피곤해서 집에 가서 밥을 차리기 힘들 때에는

한번쯤 한국별관에 가서 먹고싶은 메뉴로 시켜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진짜 많은 식당이 있지만

한국별관이 원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