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4가 한국별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맛집
집 앞에 부담없이 달려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이 여럿 있으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이왕이면
식당이 음식 종류별로 여러 곳이면 좋죠
날마다 먹고 싶은 음식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한창 바쁠 때에는
차량으로 귀가하는 길에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해놓아요
스스로에게 묻는 거죠 '지금 먹고 싶은 게 뭐지?'
주로 한식이지만
한식 중에서도 비빔밥이 먹고 싶은지. 찌개가 먹고 싶은지. 덮밥이나 볶음밥이 먹고 싶은지
집 근처 식당을 머리 속으로 검색하여 상세 메뉴를 미리 생각해놓으면
집에 도착하자마자
혹은 주차가 가능한 식당이면 차를 가지고
식당으로 바로 갈 수 있지요
금남로4가역 근처에 있는 한국별관도 그런 곳 중 하나에요
이곳에 가면
식사메뉴가 많아서 좋은데
중요한 건 식사 메뉴가 다 맛있어요
식당이 주력하는 메뉴가 한 가지일 경우에는 식당만 고르면 끝이지만
한국별관이라는 식당을 정해도
한국별관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뭘 먹을까 내적 고민?을 하는 데에 다른 식당에서보다 한참이 걸려요
모든 메뉴를 조금씩 시켜서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 가지만 먹기에는 다 먹고싶은 그런 욕심이 생기기 때문이죠
며칠 전 부모님과 방문했을 때에는 다행히 1가지가 떠올랐어요
사골떡국!
전에 방문했을 때
다음번 방문 시에 사골떡국을 주문하겠노라고 스스로 다짐했기 때문에
사골떡국을 시키는 게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어요
사골떡국은 단 돈 6,000원에 먹을 수 있답니다
식사 메뉴 중에서 제일 저렴한데 국물까지 버릴 것 없이 다 먹게 되는 알찬 메뉴에요
식사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바로 애피타이저?와 기본 반찬이 테이블에 세팅되어요
한국별관의 애피타이저는 선지국과 선지+천엽 이에요
아무리 육류와 고기를 판매하는 식당이라지만 애피타이저로 선지국과 천엽이 나오는 건
보기 드문 일이에요
배가 고플 때 선지랑 천엽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어요
젓가락질 한 번에 선지와 천엽이 푹푹 닳아 없어질 정도로 급하게 요기를 합니다
다 먹어 없어지기 전에 메인메뉴가 나와요
사골떡국!
눈으로 보기에도 진한 국물이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
국물을 휘 저어서 떡의 양을 확인한 후. 국물을 한 수저 떠서 먼저 맛보아요
역시 맛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밥한공기를 주문해서 반 정도 떡국에 넣어요
그리고 떡과 국물과 밥을 골고루 떠서 반찬과 먹으면
떡의 쫄깃함이 주는 기분좋은 식감과 반찬의 맛있는 맛이
입 안에서 행복한 포텐을 터트려요
뭐라 표현이 안될 정도로 너무 맛있어요
전에 방문했을 때 육회비빔밥도 진짜 맛있었는데 사골떡국은 정말 최고입니다
그런데 가격까지 저렴하다니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해도 7천원이면 밥과 떡국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반찬 가짓수도 5가지나 되고
반찬을 다 먹고나서 리필을 요청하면 반찬도 계속 가져다 주셔요
이런 정도의 식사라면
집에 가서 반찬을 만들고 상을 차려서 먹고 치우는 수고를 할 이유가 없어요^^
매일 외식할 순 없겠지만
일정이 바쁠 때. 너무 피곤해서 집에 가서 밥을 차리기 힘들 때에는
한번쯤 한국별관에 가서 먹고싶은 메뉴로 시켜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진짜 많은 식당이 있지만
한국별관이 원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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