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동 캠핑장!
도심 속에서도 캠핑감성 충만이에요^^
한때는 여행을 친구들과 주로 갔다지만, 요즘은 가족과 가는 여행이 주를 이루어요
가족이 함께 가는 여행의 맛을 알게 된 후로는 주로 가족들과 틈틈히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점점 연로하셔서 부모님께 맞추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캠핑도, 장거리 여행도 잘 못하고
주로 부모님댁 근거리 여행이나 호텔 등 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을 가게 되어요
그리고 형제들이 한창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하는 연령대이다보니
여행 가서만큼은 좀 편하고 싶어서
시설 편한 곳에서 음식도 사먹게 됩니다
온전히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싶어서이지요
또하나의 이유는 엄마 때문이기도 해요
여행가서 음식을 해먹다보면 아무래도 엄마가 더 많이 일하시거든요
아무리 쉬시라고 해도 마음이 안놓이시나봐요자녀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픈 엄마의 사랑은 여행 가서도 변함없이 무리하는 것으로 나타나서여행에서만큼은 좀 쉬시라고 음식도 모두 사먹습니다
그렇게 잘 갖춰진 곳으로, 음식도 사먹으며 여행을 하고 있지만 캠핑에 대한 로망은 있어요
바쁜 시기를 지내고 몸도 마음도 조금 여유로워졌을 때 형제들끼리 캠핑을 가보자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게 실현될지, 아니면 더 빠르게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부모님께 맞는 장소를 선택하게 됩니다
얼마전, 캠핑의 로망에 더 불을 지핀 장소를 발견했어요
인천 송도동에 위치한 캠핑장을 방문하고나서 캠핑에 대한 마음이 더 커지더라구요
캠핑을 온 사람들이 자유로이 즐기는 모습이 평화?로워보이기도 하고 재미있어보였어요
그러고보니 본격적으로 캠핑 시즌이 돌아왔네요
캠핑 마니아들은 캠핑시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따스한 봄이 되니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건 확실히 있죠
도심 속 캠핑장이라면 거리도 멀지 않고 편안하게 캠핑을 즐기다가 꼭 취침은 거기서 하지 않아도 되고 여러 모로 좋아보였어요^^
캠핑장은 서울에서 한참 벗어난, 자연 풍경이 좋은 쪽에 위치한 곳을 주로 가봤어서
도심에서 가까운 캠핑장은 처음이었어요
송도동 스포츠파크캠핑장으로 위치 선정을 하고 차로 가보면 주차장이 먼저 나옵니다
주차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차들이 많았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해보이지는 않았어요
캠핑장 안에 사람들이 많았는데도, 그 인원을 수용하고도 남는 주차공간이면
넓은 편이라고 해야 할 것 같죠?
다만, 캠핑장 입구랑 조금더 가까운 쪽에 주차하는 건 치열해보였어요^^
캠핑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무래도 짐이 많을 테니. 짐을 옮기기에 더 가까운 쪽을 선호하는 건 당연하니까요
그렇지만 주차장 바로 옆이 캠핑장은 아니에요
캠핑장 안으로 들어가는, 더 가까운 입구가 있다고는 하는데
방문 당시에는 그 쪽 입구가 공사중이었고
다른 입구로 가려면 주차장과 반대쪽에 있는 입구로 가기 위해 반 바퀴 정도 돌아야 합니다
입구까지 가는 길에 보니 펜스 안쪽에서 캠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펜스가 있어야 하겠지만, 펜스가 없었다면 주차장에서 보다 편하게 캠핑장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펜스 안에는 저마다 정해진 캠핑존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고 있었어요
캠핑사이트가 서로 붙어있는 느낌이 들고 자리가 넓직하진 않아보였지만, 사람들은 익숙해있는지 불편함 없어보였어요텐트 앞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제법 캠핑 감성이 느껴져서 보기 좋았어요
스포츠파크캠핑장만의 특이사항이라면 주차장에서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축구장과 보드장이 넓게 있어요
축구장은 유료이고 예약이라고 하지만, 보드장은 예약없이도 이용이 가능해서
캠핑장에 온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신나게 즐기고 있었어요
엄밀히 말해서 어린이들이 즐기는 것이고 부모님들은 아이가 위험할까봐 봐주는 것이었어요
이것 때문에라도 자녀가 있는 가족들은 이곳을 방문하고 싶어할 것 같았어요
캠핑장에 가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큰 장점이죠
캠핑장 안에는 화장실이 없지만, 보드존 근처 화장실이 있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어요
개수대, 쓰레기분리수거구역도 있고 쓰레기분리수거장도 관리가 잘 되고 있어요
또 하나 매점도 있는데, 음료, 라면, 과자 등을 팔고 라면은 매점에서도 끓여올 수 있어요
와우
이 정도 가까운 거리의 캠핑장에 편리함도 갖추고 있다면, 캠핑초보라도 캠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먼 미래로 미루어두었던 캠핑의 로망이 갑자기 솟아나면서, 올봄이 가기 전 친구들이랑 한 번 가봐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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