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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울앵무새! 제주 예쁜 카페

by 최star 2023. 7. 19.

서울앵무새! 제주 예쁜 카페

 

 

제주 여행을 앞두고 우리가 예약한 날짜에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를 접했어요

장마 시작되기 며칠 전에 방문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장마가 시작되기 전 찌는 듯한 폭염이 이어져서

오히려 비가 오는 게 시원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나름의 위안을 삼았었어요

 

그렇게 여행 당일이 되었는데, 예상대로 비가 오는 거 있죠

아~ 장마는 피할 수 없는 건가? 하고 생각하던 찰나,

비는 그렇게 하루 반짝 내리더니 그 다음날부터 몰라보게 맑아졌어요

맑은 날씨가 잠깐 찾아온 선물인줄 알았는데, 여행하는 내내 그렇게 반짝이는 하루하루가 이어지더라구요

 

그러더니, 우리가 제주를 막 떠나온 날 저녁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는요

 

여행 첫날, 비가 추적추적 잠깐 내리다 그쳤는데, 그렇게 비가 오고 나니 제주 하늘과 공기가 더 맑고 상쾌했어요

푸른 자연도 색감이 선명해져서 더 예쁘게 반짝였어요

 

하늘과 자연도 예쁜데,

그 예쁜 자연도 갖추고 실내 디자인도 컬러로 예쁘게 꾸며있는 카페를 만났는데요

제주의 푸르름이 한가득 담겨있는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로 뜨거운 볕을 피할 수 있었답니다

 

서울앵무새 제주! 보이는 모든 곳이 포토스팟이었던 예쁜 카페가 지금도 눈에 아른아른 선명하게 떠올라요

 

 

 

넓은 장소에 가면 마음도 몸도 여유로워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서울앵무새카페는 야크마을 안에 자리하고 있는데, 주차장부터 카페입구, 카페내부, 야외공간까지 역대급스케일을 자랑해요

 

카페투어를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다녀본 카페 중에 가장 규모가 컸어요

 

규모 자체는 크더라도 좁디좁은 구성과 테이블공간만 봐오다가, 공간이 광활하게 크고 여유로운 곳을 보니

감탄이 계속 절로 나오더라구요

 

와아 와아

 

사람들이 북적여도 좁다는 느낌이나 북적이는 느낌이 전혀 안드는 곳이었어요

 

시선이 닿는 곳마다 색감이 예쁜 포토존들이 곳곳에 있어서, 차를 마시다가도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사진을 찍으러 가곤 했어요

 

야외도 드넓고 예뻤는데, 볕이 뜨거워서 야외 공간에서는 별로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잠깐이라도 있어보려고 시도는 했는데, 잠깐만 서있어도 땀이 주르륵 흘러서 얼른 시원한 실내로 뛰어들어가게 되더라구요

바람 선선한 계절이나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야외에서 산책을 하거나 푸르름을 감상하며 차와 간식을 즐기는 것도 낭만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린이들에게는 본능적으로 무한 뜀 욕구를 유발하는 곳이고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곳이어서, 어린이들 뿐 아니라 반려동물들도 쉼없이 뛰며 무한힐링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반려동물을 보지는 못했는데,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카페인 것은 확인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카페는 1층 공간도 있지만, 실내에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보면 탁트인 2층 공간이 나타나요

2층 역시 광활하게 넓고 안쪽 깊숙한 곳까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1층이 내려다보이도록 테이블이 위치해있기도 하고, 야외를 향해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도 있었어요

 

음료를 주문해서 한 잔씩 나누는데, 음료가 또 예술입니다

색감이 예쁘고 층층이 다른 색으로 배열되어 있는 음료는 마시기 아까울 정도로 무슨 작품 같아요

예쁜 색감의 음료를 받아들고 한동안 사진에 담느라 음료 마시는 것도 잊었을 정도에요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도 있고, 밖에 설치되어 있는 못이 한눈에 들어와서 시원한 느낌을 한층 더 느끼게 해주었어요

 

제주여행에 카페를 방문하기로 했다면, 서울앵무새카페 추 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