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분위기 좋은 카페 아꾸찌꾸
일행과 함께 방문할 때에는 식당이나 카페를 샅샅이 둘러보고 싶어도 잘 하지 못해요
일행이 여러 명 일 경우에는 살짝 눈치껏 할 수 있지만
단 둘이 방문했을 때에는 너무 개인 플레이를 하면 그 친구에게 민폐죠
새로운 곳에 방문했을 때, 하나하나 살펴보고 구경하는 거 좋아하는데
둘이 방문했을 때에는 그걸 하지 못해서 늘 아쉬움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요즘에는 혼자서 다니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물론, 친구들과 스케줄을 맞추기 어려운 직업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위에 말한 이유 때문에도 혼자 가는 게 더 편하고 좋아서요
혼자 가면 자유롭게 시간 활용을 할 수 있고, 오롯이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워낙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는 서비스 직종이다보니,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예전에는 행사와 행사 사이 시간텀이 있어도, 어딘가를 방문할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했는데
요즘에는 여유가 조금 생겨서
주변에서 좋다는 곳을 검색해서 일부러 찾아가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알게 된 곳! 아꾸찌꾸입니다
용인에 갔다가 발견한 곳인데요, 알고보니 새로 생긴지 1년 정도 된 카페인가봐요
사람들의 평이 좋아서 방문했다가, 이제는 누구의 추천이 아니라 스스로 너무 좋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게 된 카페에요
혼자 방문했지만, 모임이나 친구와의 만남 장소로도 딱이었어요
이곳은 1층의 야외 테라스가 있는 정원이에요
너무 예쁜 곳이 한낮에 햇볕에 반짝반짝 빛났지만, 도저히 더워서 오래 있지는 못하고
시원한 실내로 들어왔지만
봄이나 가을, 바람이 시원해지는 저녁에는 이곳에서 차 한잔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는 1층 실내입니다
주문을 받는 곳도 있고, 단체손님이나 개인 손님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장소에요
인테리어가 예쁘고 분위기 좋아요
한바탕 1층과 2층, 정원, 화장실까지 샅샅이 둘러보고 메뉴판을 공부?했어요
그 중 가장 맛있다고 하는 메뉴를 주문했으니, 마팔디네 쉬림프 크림파스타 라는 이름의 파스타였습니다
평소 식사 메뉴로 파스타 종류보다 밥 종류를 좋아하고
느끼한 건 특히 싫어하는데
요건 너무 맛있게 먹은 식사메뉴네요
앞으로 밥 종류만 고집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맛있는 메뉴라면 식사 메뉴로도 전혀 손색이 없더라구요
소스가 전혀 느끼하지 않고, 독특한 꼬불꼬불 납작 면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아메리카노의 시원함은 말해뭐해. 입니다
더운 여름에 얼음이 동동 띄워진 아메리카노는 국룰이죠^^
거기에 아삭아삭 무가 곁들여나오는데요, 이 또한 씹는 맛이 일품이며 파스타와 궁합이 최고에요
눈으로는 정원의 자연을 한껏 즐길 수 있고, 입으로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더운 여름 최고의 피서지가 아닐까 할 정도로 강력추천 하는 카페입니다
앞으로, 용인 고기동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간다면 꼭 방문해야겠어요^^
아참, 주차 공간도 실외와 지하에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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