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구 범천동 짬뽕도사
원조짬뽕 맛이에요
부산 하면 회가 생각나야 하는데
저는 왜 짬뽕이 생각날까요
아마 흔하게 볼 수 없는
원조짬뽕맛을 부산에서 맛보았기 때문일 거에요
부산 진구 범천동 쪽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정말 우연히 들른 짬뽕도사!
그곳에서
정말 의도치 못하게 제가 늘 그리워하던 원조짬뽕맛을
만난 거죠
어찌나 반갑고 좋던지요
짬뽕국물맛 한 번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공기밥까지 시켰네요
국물만 맛보고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워서요 ㅋ
덕분에 든든한 한끼로 딱이었어요
나이가 들수록 끼니에 꼭 밥을 먹게 되는데
예외적으로 면은
밥 못지 않게 주기적으로 먹어주어야 할만큼
꼭 생각이 나요
그 중에서
짜장면이나 짬뽕은 원픽입니다
중국집에 갈 때마다 짜장면이냐 짬뽕이냐로 늘 고민을 하지만
이날만큼은
짬뽕을 바로 선택했어요
상호명이 짬뽕도사인만큼
짬뽕이 주메뉴일 것 같아서요
그런데 제 예상이 적중했지 뭐에요
짬뽕 너무 맛있습니다
얼큰한 국물에 완전 반했어요
국물이 식기 전에 빨리 밥 한 숟가락 말아서 뜨는데
"이 맛이지"
이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범내골역 7번출구에서 200m 정도 걸으면 있는데요
골목 안쪽에 있어요
저는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방문했는데
나중에 가면 사람들로 발디딜 틈 없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잘 견디시어
부디 번창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제가 그언젠가 다시 부산을 방문했을 때
꼭 한 번 다시 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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