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식당의 해물김치볶음밥 & 오므라이스
입이 짧지 않아서 좋아하는 음식은 질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김치찌개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집에서 밥먹을 때 늘 식탁에 올리는 반찬이지요
그리고 계란으로 하는 모든 반찬을 좋아합니다
매일이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달걀찜. 계란후라이. 계란말이. 계란국 등
^^
김치와 계란을 워낙 좋아해서일까요?
요즘 흠뻑 빠진 음식은
오므라이스와 김치볶음밥인데 그냥김치볶음밥이 아니라
이곳 김치볶음밥은 해물을 넣어 맛의 풍미가 더 살아있어요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나무이야기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인데요
오므라이스는 다른 곳에서도 정말 많이 먹어보았지만
이곳의 맛은 못 따라가는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이 맛 평가는 스스로 했는데
함께 가는 친구도 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얼마 전 다른 곳에서 오므라이스를 먹어보았는데
여기 음식이 생각나더라고요"
라고 말이지요
맛도 좋은데 양도 많고 가격은 저렴해요
정말 좋은 조건은 다 갖추었어요
한동안
오므라이스와 해물리조또를 즐겨먹다가
해물김치볶음밥을 한 번 먹은 뒤로
해물리조또에서 김치볶음밥으로 갈아탔어요
그래도 오므라이스만큼은 포기가 안되어 오므라이스와 해물김치볶음밥을 주문하기 시작했지요
해물김치볶음밥은 철판에 나오는데
해물과 김치의 절묘한 조합이 쫄깃식감과 매콤함을
함께 선사해줍니다
입 안에서 포텐이 터져요
거기에 김가루를 뿌려주는데요
김의 맛이 더해지면서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이 완성되어요
오므라이스와 해물김치볶음밥이 기름에 볶는 음식이라서
다소 느끼할 수 있는데
볶음밥 종류가 많다보니
기본반찬으로는 김치. 오이피클. 단무지가 나와요
3가지 반찬 모두 아삭하면서
시원함. 상큼함이 묻어나는 음식들이지요
이 반찬들과 함께 먹으니 더 질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서
며칠 지나면 또 생각나는 것 같아요
친구가 저더러 대단하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안 질리고 계속 먹고싶어할 수 있냐고요^^
이 2가지 음식에 얼마나 흠뻑 빠져있는지
1~2주에 한번씩은 꼭 찾는 단골집이에요
사장님도 이제는 얼굴을 알아보시더라구요^^
맛있음에 반하고 가격과 양에 또 한번 반하는
광장동 나무이야기 오므라이스와 해물김치볶음밥!
엊그제 먹고 왔는데
또 생각나네요
근처에 대학교가 있어서
그 대학교 학생들이 정말 많이 찾는 식당이라고 해요
가격. 맛. 양에서
대학생들이 좋아할 조건을 모두 갖추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이런 식당은 계속해서 번창할 수 있도록 주변에 소문이 많이 나야해요
그래야 사장님도 힘이 나서 운영하시겠지요
부디 오래오래 번창하여
두고두고 찾을 수 있는 단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이야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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