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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홍대카페 베트남커피전문점 콩카페

by 최star 2021. 6. 21.

홍대카페 베트남커피전문점 콩카페

 

 

 

 

홍대 하면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데

평일 오후에 방문한 홍대는 인적이 드물었어요

 

현지인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하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주로 주말에 홍대를 방문했던 것 같아요

 

주말 저녁! 핫플레이스인 홍대에서 친구들을 만났던 기억이

그제서야 새록새록 떠올랐네요

'그렇구나. 평일에는 이런 분위기구나'

 

북적이지 않은 한산한 홍대도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인적이 드문 평일이라 그런지 마음도 가볍고 뭔가 더 여유로웠어요^^

친구를 따라 무작정 걷는 거리가 모두 마음에 들고 좋았어요

 

이 분위기라면 어느 곳을 가도 다 만족할 것 같았어요

 

 

친구가 베트남커피 전문점에 가자고 했어요

베트남커피? 마셔본 적 없지만 무조건 예스를 외치는 '예스맨'답게 좋다고 답해주었어요

 

 

홍대에서 처음 방문해보는 콩카페 라는 곳이었어요

 

안으로 들어서니 카페의 명성답게 사람들이 꽤 앉아있었어요

분위기를 채 파악하기 전에 친구와 함께 주문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 하면 실내를 생각하기 쉬운데

2층에 올라가보니 웬 계단이 보이고 계단을 오르니

실외의 옥상이 나타났어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시티뷰였습니다

2층만 올라왔을 뿐인데 홍대 연남동 일대가 탁트인 시야로 눈에 들어왔어요

 

한 낮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늦은 오후라서

더운 열기가 남아있었지만

 

저녁에 그곳에 오른다면 분위기에 취할만큼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한창 땀이 날 수 있는 그런 시간이라

사람들은 1층 실내에 모두 모여있어서

2층은 그야말로 친구와 단둘이 맞이하는 또다른 세상이었어요^^

 

 

더운데도 그것 때문에 자리를 이동하고 싶지 않은

우리만의 공간이 생긴 거에요

 

 

친구가 주문한 베트남 커피를 한 모금 마셔보니 부드러웠습니다

베트남 커피가 이런 맛이구나

처음 맛보았어요

 

음식에 낯을 가리는 편이라 그날은 베트남커피를 선뜻 주문하지 못했지만

다음 번에는 어느 낯선곳에서 베트남커피를 만나더라도

용기?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콩카페 연남점!

1시간이라는 잠깐의 시간동안 머무른 공간이지만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다음에도 또 그 친구랑 방문하고 싶네요

 

 

 

연남동 콩카페

서울 마포구 연남동 223-114 (성미산로 161-14)

홍대입구역 3번 출구 도보 900m에 위치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