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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광나루역 80m 맛좋은집에서 초복 맞이

by 최star 2021. 7. 15.

광나루역 80m 맛좋은집에서 초복맞이

 

 

 

 

 

지난 주말이 초복이었는데요

예전에는 초복. 중복. 말복 이런 절기를 별로 챙기지 않았는데

한 해 두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력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어요

 

날씨가 점점 더 심하게 더워지는 것도 있지만

해가 갈수록 더위에 지치기도 해서

복날 만큼은 기력을 보충할 만한 음식을 찾아먹게 되네요

 

가장 많이 찾아지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닭요리 입니다

 

 

닭요리는 무엇이든지 다 좋아해요

치킨부터 삼계탕. 닭볶음탕. 닭죽까지 다 맛있게 잘 먹죠

그 중에서 치킨은 즐겨 시켜 먹기도 하지만

삼계탕이나 닭죽은 평소 자주 먹지는 못하고 맛집을 찾아가서 가끔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닭요리 외에도 닭알인 계란 요리도 다 좋아해요

계란말이. 계란찜. 계란후라이. 계란국 등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늘 맛있게 먹는 음식들입니다^^

 

초복을 맞이해서 맛있는 닭요리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맛집을 엄선해서 고르던 중

친구의 추천으로 찾은 곳! 광나루역에 있는 맛좋은집이에요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해서 저녁 시간에 찾아갔는데요

저녁 시간에는 코로나 상황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친구와 단둘이 초복 맞이 기념? 식사를 하기에 오붓하고 좋더라구요

 

 

맛좋은집에는 오리요리. 닭요리가 다양하게 있지만

그날따라 닭볶음탕이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친구와 함께 닭볶음탕을 2인분 주문했습니다

 

 

 

 

 

닭볶음탕이 나오기 앞서 밑반찬이 5가지 먼저 세팅이 되었는데요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1번씩 맛보는 건 기본 예의?죠

 

아삭이고추. 깍두기. 김치. 백김치. 오이무침을 한 입씩 먹어보는데

반찬만 먹어봐도 그 집 음식맛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잖아요

 

하나같이 맛이 좋아서 닭볶음탕이 기대가 되었어요

 

어느 식당에 가든 반찬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서

반찬 맛있는 식당이 중요한데

밑반찬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맛있다니 친구의 맛집 추천 센스까지 칭찬해주었어요^^

 

 

드디어 메인음식인 닭볶음탕이 나왔는데요

2인분은 주문했기 때문에 2인분 큰 냄비나 그릇에 나오는 줄 알았더니

1인 메뉴로 뚝배기에 담겨져 나왔어요

 

같이 먹을 수 있게 나오는 것보다 혼자서 먹을 수 있게

뚝배기에 나오는 게 좋았어요

먹스타일이 다를 경우

각자 편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으니까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뚝배기 안을 수저로 저으면서 내용물을 확인해보니

당면. 떡2개. 버섯 등이 확인되었어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당면이랑 떡이 들어가면 더 맛있어지죠^^

 

 

떡과 당면을 먼저 먹은 후 닭고기를 하나씩 섭렵해나갔는데요

고기는 부드럽고 양념이 잘 베어서 밥과 함께 먹기에 너무 맛있었어요

 

뚝배기를 막 받아보았을 때에는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 배가 불러오는 정도의 적당한 양이었어요

 

 

닭볶음탕이 맛있다 해도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다양한 반찬과 같이 먹으니 끝까지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광나루역 1번출구 바로 근처에 있는 맛좋은집! 닭요리 맛있게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