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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리스블루카페! 예쁨이 한도초과인 곳

by 최star 2021. 7. 15.

리리스블루카페!

예쁨이 한도초과인 곳

 

 

 

 

대천 여행을 갔을 때 예쁨이 한도 초과인 곳을 만났어요

리리스블루카페 인데요

카페 전체가 생화로 가득찬 곳이에요

 

언뜻 보면 '꽃가게'인가 할 정도로

카페라는 본연의 역할도 잊고 꽃이 더 부각되는 그런 곳입니다

 

 

들어서기 전부터 꽃향기가 흘러나와요

안으로 들어서면 저절로 "와아"하고 감탄이 나오는 인테리어입니다

 

이렇게 꾸미기도 힘들겠다 할정도로

이렇게 매번 가꾸기도 힘들겠다 할정도로

너무 예쁘게 꾸며져있고 또 잘 가꾸어져 있어요

 

생화가 아니라도 힘들 텐데 심지어 생화입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카페를 많이 가보았고

브랜드 카페나 동네 카페 등 많은 종류의 카페를 가보았지만

이렇게 멋진 플라워카페는 처음 보았어요

 

 

물론 플라워카페라는 곳을 가본 적은 있어요

하지만 그곳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곳이었으며

리리스블루카페 만큼 꽃으로 가득찬 곳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리리스블루카페는 내부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새로운 공간이 계속 나오는 규모에

각양각색 형형색색 예쁜 꽃들이 가득차 있답니다

 

리리스블루카페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안 들어가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여행지에서 카페? 라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우리 가족도

리리스블루카페를 보자마자

"저녁에 여기서 차 한 잔 하자" 했을 정도이니까요

 

 

오후 한낮에는 대천의 이곳저곳 여행지를 둘러보고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산책 겸 숙소를 나와서 리리스블루카페로 갔어요

 

 

 

 

 

대천 한화리조트로 숙소를 정한 후

숙소를 배정받기 전. 리조트를 한 바퀴 돌아보았을 때부터

리리스블루카페에 가서 차 한 잔 멋있게 하기로 찜해놓았기 때문에

 

카페 앞에서 탐색전이나 밀당을 할 필요가 없이

카페 안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고민없이 들어간 카페 내부는 인테리어가 너무나 다채로워서 모든 곳이 인생사진 스폿이었어요

어떤 곳에 앉을까 고를 겸 카페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았는데요

 

어느 곳 하나 식상한 인테리어 없이 새롭고 예쁘고 신선했어요

 

 

심지어 카페는 굉장히 넓었는데요

바로 들어서면 보이는 홀만으로도 충분히 큰데

카페 깊숙한 곳에 보이는 계단을 내려가면 또다른 프라이빗한 공간이 몇 군데 더 나와요

 

 

그곳은 큰 홀보다 일찍 마감을 하는 곳이라는데

미리 방문을 한다면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를 둘 수 있는 그곳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 좋겠더라구요

 

 

홀에서 앉을 공간을 확보해 둔 후. 데스크로 돌아와서 차를 주문하려는데

마감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각에 차를 주문하는 우리가 걱정되었는지

직원이 마감 시간을 알려주었어요

 

저녁 8시!

 

헉. 우리가 방문한 시각에서 15분 더 있으면 카페가 마감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안타까움과 함께 조금더 일찍 올걸 하는 후회도 드는 등

만감이 교차했어요

 

대천여행을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기에 더 안타까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음 번에는 꼭 여기서 차 마시자"라는 말로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리리스블루카페!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