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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간단 김밥 만들기

by 최star 2021. 7. 23.

초간단 김밥 만들기

 

 

 

 

지금은 어디에서나 김밥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소풍 갈 때에도 김밥을 사가는 풍경이 익숙하지만

 

어릴 때는 김밥을 사가는 것은 거의 보기 드문 일이고

집에서 정성껏 만들어서 가지고 갔어요

 

그러다보니

소풍날 아침만 되면

맛있는 김밥 재료를 볶는 냄새와 밥에 뿌려지는 깨소금과 참기름 냄새가

집안 가득 진동을 했지요

 

그 냄새 때문에 소풍날만 되면 누가 깨우지 않아도

저절로 일찍 기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만 해도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각각 구입해서

재료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볶거나 물을 빼서 준비해야 했어요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정성이 듬뿍 들어가서

엄마표 핸드메이드 김밥은 언제나 질리지 않는

소울푸드였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시간이 많이 흘러서

이제는 김밥을 직접 만들기보다 사가지고 가는 게 익숙하고

 

집에서 김밥을 만드는 것보다 김밥전문점에 가서 먹는 게 당연해졌지요

 

 

집에서는 김밥을 잘 안 싸먹게 되었는데

얼마전 마트에서 너무나 편리한 상품을 보게 되었어요

 

 

김밥 10줄을 쌀 수 있는 김밥재료가 세트로 준비되어 있는 상품이었어요

 

 

오래 전부터 출시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가족은 처음 발견하고 너무 신기해서

집에 와서 김밥을 싸먹어보기로 했는데

재료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서 김밥을 싸는 데 전혀 수고스럽지 않은 거에요

 

완전 신세계를 경험하고 그 뒤로는 계속 김밥재료 세트를 구입해서 간편하게 김밥을 싸고 있습니다^^

 

 

 

 

 

 

김 10장과 단무지. 햄. 맛살이 각각 10개씩 들어있어요

겉 포장지에는 5인분 이라고 적혀있는데

김밥 10줄을 쌀 수 있는 재료이니 1인당 2줄씩 먹는 양이 준비되어 있는 상품이에요

 

 

더 정확히 말하면

 

단무지는 모두 썰어져 있어서 물만 빼면 되고요

햄은 자르는 선이 표시가 되어 있어서 그 선대로 자르기만 하면 되어요

 

맛살은 총 5개가 들어있는데 맛살을 1/2로 썰어주기만 하면 준비는 끝난답니다

 

 

여기에 밥만 간을 잘 맞추어서 김밥을 바로 싸면 되는데요

 

혹시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더 준비하시고 싶다면

계란이나 시금치 혹은 오이를 넣으시면 좋아요

 

 

물론 우엉이나 당근 등 취향에 따라 더 추가하시면 좋겠지요

 

 

우리 가족은 2~3번 구입하여 김밥을 싸보았는데

계란을 두툼하게 넣어보기도 했지만 계란을 넣는 것보다는 넣지 않는 게 더 맛있어서

 

우리 가족의 취향에는

위의 3가지 재료에 오이만 추가하면 아삭함이 업되어 딱 좋더라구요

 

 

그래서 김밥재료세트를 구입할 때 오이만 추가로 구입해온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김밥에 들어갈 밥을 따로 간을 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깨소금이나 소금. 깨. 참기름. 후추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춘 후에 김밥을 싸야

김밥의 전체 간이 잘 맞더라구요

 

 

간을 하지 않은 흰밥으로만 김밥을 쌀 경우 약간 싱거워요

흰밥으로만 할 경우에는 밥을 소량만 넣는 방법도 있는데

밥을 소량만 넣게 되면 1명이 4~5줄은 먹어야 배가 부르겠지요

 

 

재료가 다 준비되어 있어서 너무 편리했고

무엇보다 재료의 양이 같아서 어느 한 재료만 남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초단간 조리에 비해 맛도 좋아서

바쁜 일상에 김밥재료세트만 사놓아도 빠른 시간 안에 김밥을 싸먹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