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수원생갈비에서 추억의 도시락으로
후식까지 완벽하게
부모님을 오랫만에 찾아뵙거나 가족들을 가끔 만나면 외식으로 기분 내고 싶어집니다
집에서 해주시는 엄마표 집밥도 너무 맛있지만
엄마가 반찬 하시는 건 너무 죄송하고
모처럼 만난 것을 기념?하듯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며 한껏 기분을 내보자고
부모님을 설득하게 되네요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을 사드리고 싶기도 하고요
부모님과 외식할 때에는 주로 몸에 좋은 것. 맛있는 음식을 고르게 돼요
부모님은 주로 탕을 좋아하시는데 오랫만에 고기를 직접 구워먹기로 했어요
마침 아파트 상가에 수원생갈비가 들어섰다고 하니 가보고싶기도 했어요
아파트 상가에 있으니 찾아가는데 가까워서 너무 좋아요
그동안에는 맛집을 찾아갈 때 차로 운전해서 모시기도 했거든요
저녁 어스름이 내려앉기 시작한 저녁 6시쯤 수원생갈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깜짝 놀란 건 사람들의 인원 때문이에요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지? 할 정도로 식당 안이 북적였어요
얼마나 맛있으면 사람들이 많을까 생각하니 사뭇 기대가 되더라구요
수원생갈비 집은 처음 방문하는 거라서 어떤 고기가 있는지. 후식은 뭐뭐 있는지 천천히 보게 됐어요
입구 간판에 써있는대로 돼지생갈비와 소갈비살. 막창 등의 고기메뉴가 있고
후식으로는 비빔냉면. 물냉면. 추억의 도시락. 된장찌개 등이 있었어요
부모님께 소갈비살로 드리고 싶었는데 미국산이어서 국내산인 돼지생갈비를 주문했어요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식당 가득 달달한 갈비냄새가 가득해서 배가 더 고파왔어요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것을 보니
지글지글 구워지는 갈비가 너무 맛있어보였어요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반찬과 채소들이 빠르게 상이 채워졌어요
감자볶음. 콩나물무침. 쌈무. 상추&깻잎&고추 외에도 고기 싸먹을 때 넣어서 먹을 파채와 양파슬라이스&소스
감자볶음과 콩나물무침을 한 젓가락 집어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어요
반찬 2개를 먹어보니
"이 집 맛있는 집이네" 바로 알 수 있었어요
그뒤로 계란찜과 콩나물국이 차례로 나왔어요
계란으로 한 반찬은 뭐든 좋아하기 때문에 무조건 맛있었고
콩나물국도 시원하고 맛이 좋더라구요
그렇게 반찬을 먹고 있으니 어느새 고기가 맛있게 익었어요
상추에 깻잎을 얹고 고기를 소스에 찍어서 올린 후
쌈무와 파채. 고추를 넣어서 쌈장을 살짝 찍어서 먹는 맛은 정말 환상이었어요
고기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밥이나 다른 후식을 안 먹고 고기만 계속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인원수만큼 주문해서 먹기에는 살짝 아쉬운 양이었지만 고기는 더 시키지 않고 바로 후식으로 넘어갔어요
비빔냉면과 추억의 도시락!
추억의 도시락을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는데 수원생갈비에서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어요
추억의 도시락 안에 들어가는 추억의 소시지를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어릴 때 엄마가 도시락반찬으로 싸주시던 추억의 소시지는 몇 개를 먹어도 안질려요
요즘에는 자주 볼 수 없어서
그렇게 깜짝 만남?을 하게 되면 더 반갑더라구요
사람들이 식당 안으로 계속 들어오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어서 빠르게 식사를 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인기있는 맛집이라니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더 많은 건지 평일에도 많은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고기 맛. 각종 반찬 맛이 좋은 식당인 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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