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 나무이야기
해물리조또+오므라이스 방문포장
광나루에 있는 나무이야기는 최최최애 단골집이에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특징?이 있는 이곳에 한달에 2~3번은 꼭 방문하게 됩니다
그곳에 있는 메뉴가 다 맛있어서
메뉴를 고를 때마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어서' 고르는 게 어렵지만
고민을 하다가도 결정적으로 고르는 메뉴는 거의 정해져있어요
그 중 대표적인 3가지 메뉴는 해물리조또와 오므라이스. 떡볶이 입니다
주로 친구랑 둘이 가다보니 메뉴를 2개 시켜야 해서
갈 때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지만
나무이야기를 방문한 날 배가 많이 고프면 무리?해서 3가지 메뉴를 다 주문하고
보통은 그 날 더 생각나는 메뉴로 2가지를 골라요
왜냐하면 나무이야기는 1인분 양이 꽤 되거든요
그나마 예전에는 양이 더 많았는데 요즘에는 살짝 줄었어요
그래도 친구랑 1인분씩 2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함께 먹으면 배가 부르더라구요
주로 식당에 직접 가서 먹는 편인데
최근 친구가 기특하게 나무이야기에서 포장을 해왔어요
그렇지 않아도 나무이야기 해물리조또가 생각날 무렵이었는데 친구가 그렇게 감동을 주는 거 있죠
좋아하는 메뉴가 포장해서 친구의 손에 들려서 배달온다는 생각만으로도 설레었어요^^
사실 음식은 식당에 가서 직접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이건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거에요
갓 조리한 음식을 바로 먹었을 때 재료의 변형도 없고 음식의 온도도 그대로 전달되니까요
하지만 배달이나 방문포장의 경우 집에서 편하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으니
나름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무조건 식당에 가서 먹는다에 1표 였는데
코로나를 겪은 뒤로는 포장이나 배달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떨 때에는 직접 가서 먹는 것보다 배달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배달의 경우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일회용기의 과다 사용으로 쓰레기 배출량이 많다는 점이에요
그런데 현장에 방문하여 포장해오니 배달보다는 용기가 간편해서 좋았어요
해물리조또와 오므라이스를 각각 용기에 담고 김치만 따로 담아져서 왔더라구요
현장에서 먹을 때에는 오이피클. 단무지. 배추김치 이렇게 3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방문포장일 때에는 단무지. 배추김치 2종류만 담아져서 와요
그런데 나무이야기 배추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단무지를 빼고 배추김치를 더 담아달라고 했더니
정말 용기 가득 배추김치만 담아주셨어요^^
해물리조또의 치즈가 약간 굳기는 했지만
용기 밖으로 음식의 온기가 느껴질만큼 음식은 아직 따뜻했어요
평소에 너무 좋아하고 그 즈음 먹고 싶어서 생각났던 음식을 먹는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먹는 재미가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긴 하나봐요
음식 한 끼 맛있게 먹었을 뿐인데 행복하고 좋은 기분이 오래 가는 거 있죠^^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고 만족감을 주는 나무이야기!
앞으로도 승승장구 번창하시어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을 오래오래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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