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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최초 개인 작업공간이 생겼어요

by 최star 2022. 1. 18.

최초 개인 작업공간이 생겼어요

 

 

 

 

하는 일 자체가

의뢰한 회사나 기업. 장소로 가서 하는 일이다보니

개인 작업 공간이 따로 필요한 건 아니에요

그래서 실제 생활하는 주거공간의 방 한 칸을 작업공간으로 꾸며놓고

주거와 업무를 같이 하며 지냈어요

 

10년이 훌쩍 넘었으니 적은 기간은 아니네요

 

그런데 그렇게 지내보니 주거공간과 작업공간이 같다는 게 일장일단이 있더라구요

 

 

좋은 점은

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다는 것. 출근이 필요하지 않고

급하게 요청이 들어온 일도 빠르게 준비해서 바로 출발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어요

 

 

특히 코로나 어려운 시기에 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다는 건 큰 장점이었어요

그 흔한 월세 나가는 사무실이 없다는 게 정말 큰 위안이 되더라구요

 

코로나가 시작되고 2년 가까이 행사 일정이 거의 없었거든요

행사 하시는 분들 모두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했어요

 

그런데

월세 나가는 사무실까지 있었다면 힘들었을 거에요

그나마 그 시기를 이 직업에서 이탈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건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또한

출근을 위해 준비하고 작업공간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절약되죠

 

뿐만 아니라

일을 하다보면 갑작스럽게 행사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행사용품이 집에 모두 있기 때문에

빠르게 준비해서 요청받은 업무를 바로 수행할 수 있어요

 

 

다만

업무 특성상 짐이 많습니다

그 많은 짐을 수용하기에 주거공간이 한계가 있어요

짐은 점점 늘어나는데 공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좋은 기회에 저렴한 비용으로 단독공간을 마련하게 됐어요

그동안에는 비용이 안나가는 것에만 초첨을 두었는데 저렴한 비용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생각 못했더라구요

 

저렴하면서 주차공간도 확보가 되는 곳. 집에서 가까운 곳이면서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짐을 옮기기 쉬운 곳으로

어떻게 잘 골랐어요^^

 

개인 작업공간이 생기니 너무 좋네요

 

 

 

 

 

 

집에서나 작업공간에서나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로 혼자서 지내는 것이지만

기능이 별도로 분리 되니 좋고

집과 작업공간이 가까워서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어서 편리해요

 

 

그동안에도 자유롭게 지내었지만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더 자유롭고 기분까지 홀가분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은 이제 주거의 기능만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되었어요

 

 

집에서 방 한칸을 작업공간으로 마련해두긴 했어도 정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어요

일단 방 한칸 자체가 너무 좁고 행사용품 종류는 너무 많았거든요

 

종류별로 분류를 잘해서 정리해놓아야 물건을 찾더라도 빨리 찾고

어떤 물건이 부족한지 수량 파악이 빠른데

그동안에는 필요한 용품을 찾을 때마다 다른 용품들까지 모두 들추며 찾아야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마련한 작업공간에는 수납선반과 수납정리함을 두어서 행사용품을 종류별로 모두 정리했어요

그렇게 정리하고보니 수납선반과 수납정리함의 역할이 크더라구요

그 많던 물건들이 바르게 정리되어 싹 들어갔어요

 

 

이제는 물건을 찾을 때 바로바로 찾을 수 있고 쉽게 찾을 수 있겠어요

덕분에 행사 준비 시간이 많이 단축될 것 같네요

 

 

주거공간과 작업공간이 같이 있는 것도 물론 장점이 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공간이 분리되는 게 좋은 점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앞으로 활력있게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초 작업공간이 비록 협소한 부분은 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서 다음 작업 공간은 조금씩 넓혀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