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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산 해운대 우동 만수르가야밀면

by 최star 2022. 1. 22.

부산 해운대 우동 만수르가야밀면

 

 

 

 

 

 

외국이나 타지방에 가면 그 지방 음식을 꼭 먹고 오는 친구가 있어요

지방 특유의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도 먹고 와야 된다는 게 그 친구 생각이에요

그 나라 그 지방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래요

 

 

마음은 동일하지만 음식에 낯가림?이 심해서

새로운 음식에 적응하는 데에 한참 걸리는 1인으로서

도저히 도전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지방의 제아무리 유명한 음식도 처음 접하는 음식에는 거부감이 있다보니

지방에 내려가서도 늘 먹던 메뉴를 찾아서 먹곤 해요

가끔 스스로에게 안타까울? 때도 있지만 "늘 알던 맛""먹던 맛"이 익숙하고 편합니다

 

 

부산도 유명한 음식들이 정말 많은 곳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까지 내려가서 늘 먹던 카레라이스를 먹고 왔어요

 

사실 식당에 가서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찌개류에요

찌개류에 식사를 했을 때 한 끼를 먹더라도 든든하고 몸이 따뜻하거든요

 

이건 여름에도 마찬가지에요

아무리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찌개에 밥을 먹습니다

 

그러니 추운 겨울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메뉴인 찌개를 안 먹을 이유가 없죠

 

그런데 부산에 내려갔을 때 카레라이스를 먹은 이유는 식사시간 여유가 없어서 빨리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주문해야 했어요

그 때 메뉴판에서 눈에 들어온 메뉴가 카레라이스였고 카레라이스를 워낙 좋아하기도 합니다

 

 

늘 먹던 맛이지만 맛있는 곳을 찾아서 반가웠고 만족했어요

 

그곳은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만수르가야밀면 입니다

 

 

 

 

 

 

 

 

만수르가야밀면 식당을 발견했을 때 안도가 되었어요

당일에 부산을 다녀오는 행사가 있어서 부산에 내려간건데

 

차 시간과 행사 시간 등이 빠듯해서 그 시간 안에 식당을 발견하지 못하면 식사를 건너뛰어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행사장 바로 앞에서 식당을 발견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요

 

 

새벽에 서울에서 출발할 때 식사 한 게 전부였는데 배고픈 상태에서 행사를 진행해야 하나 걱정하던 찰나

행사장 바로 앞에 유일하게 있는 식당을 발견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거기다 메뉴판을 스캔했을 때 좋아하는 메뉴까지 있어서 더할나위없이 기분이 좋았어요

 

 

메뉴를 주문하고나니 마음에 여유가 찾아와서 식당을 여유롭게 둘러보았는데요

식당이 밖에서도 들어올 수 있는 입구가 있었지만 건물 내에서 식당으로 들어오는 문도 있었어요

건물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점심에 자주 이용할 것 같은 식당이었어요

식당 내부가 워낙 크고 넓어서 많은 인원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음식값도 저렴하고 반찬도 나물과 김치류. 국 이렇게 5가지 나왔어요

나물반찬도 다 맛있고 김치도 맛이 깔끔하고 좋아서 반찬과 국까지 모두 깨끗이 비웠어요

 

 

만수르가야밀면 음식이 맛있기도 했지만

배가 고프기도 했고 밥을 못 먹을 줄 알았다가 먹게 되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때로는 아무리 식당을 찾아도 밥집을 찾지 못해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라면을 먹어야 할 때도 있지만

늘 새로운 지역과 장소에서 처음 가본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신기하면서 신선하고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이것 때문에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좋은 1인입니다^^

 

 

만수르가야밀면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 덕분에 행사를 힘있게 진행하고 서울까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네요

다음에 부산 해운대구에 갈 일이 있으면 꼭 한 번 다시 가서 여유있게 즐기다 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