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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홈플러스 푸드코트 너무 좋아요

by 최star 2022. 3. 13.

홈플러스 푸드코트 너무 좋아요

 

 

 

 

 

 

코로나가 준 선물?이 있다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었다는 것이에요

사람들을 만나고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어디든 마음대로 갈 수 있었던 소중한 일상!

코로나 전에는 일상의 소중함을 때로는 놓치며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그 시절이 너무 그립고 그때처럼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

 

 

사람들은 조금씩 예전처럼 일상을 보내는 것 같은데

직업 특성상 여전히 몸을 사리고 조심하며 지내고 있어요

 

친구들과도 만나지 않고 지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행사나 일정을 하는 일 외에는 사람들과의 접촉이 거의 아니 아예 없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게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이제 점점 혼자만의 시간이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쩌다가 연락이 닿아서 친구를 만나면 그렇게 신이 나고 즐거워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게 되어요

 

 

그 전에도 밝고 명랑한 성격이긴 했지만

요즘에는 친구들만 옆에 있으면 더 수다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한 번은 몇 달만에 만난 친구가 "너 안본 사이에 말이 많아졌다"라고 하는 거에요

그 말을 듣고보니 대체나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아니 얼마나 친구가 그리웠으면. 얼마나 만남이 그립고 일상이 간절했으면 그럴까요?

 

얼마 전에는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 친구랑 오랫만에 식사를 하는데 그게 그렇게 즐거운 거에요

푸드코트에 가서 메뉴를 고르고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고 조리되어 나온 음식을 먹는데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행복감이 밀려오더라구요

 

와아 사람이 이 정도로까지 소소해지다니 다시 한 번 스스로에 놀랐습니다

 

 

오랫만에 방문해도 홈플러스 푸드코트는 역시 너무 좋더군요

 

 

 

 

 

 

푸드코트는 대형쇼핑몰이나 백화점.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면 볼 수 있는 곳인데

집 근처에는 대형쇼핑몰이나 백화점이 있는 게 아니라서

푸드코트가 낯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자주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에요

 

 

그런데 친구는 집 바로 앞에 홈플러스가 있어서 집앞 수퍼를 가듯 갈 수 있어요

친구 집에 놀러갈 때마다 몇 군데 식당을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홈플러스 푸드코트에 갈 때도 많아요

 

 

푸드코트에 가면 고를 수 있는 음식 메뉴가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가도 넓어서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요즘에는 넓은 곳. 자리가 넉넉한 곳. 사람들을 마주치지 않을 수 있는 곳을 찾게 되는데

홈플러스 푸드코트는 그런 곳으로 안성맞춤인 곳이죠

 

 

그리고 함께 가는 일행이 서로 취향이 다르더라도 괜찮아요

누구는 한식을 좋아하고 누구는 일식이 먹고 싶다해도 각자 원하는 메뉴를 골라서 같은 자리에서 먹을 수 있지요

 

 

또 하나 좋은 건 혼자 가서 혼밥을 즐기더라도 부담없다는 거에요

 

요즘은 혼밥을 즐기는 사람들이 워낙 많기도 하고 혼밥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푸드코트를 특히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메뉴주문도 키오스크로 하고 물이나 휴지도 셀프로 원하는 만큼 챙길 수 있는 곳!

자유롭게 언제까지라도 앉아있을 수 있는 곳!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의 자유로운 시간을 오랫만에 만끽하면서

다시 한 번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랫만에 친구랑 수다수다 하며 라볶이를 맛있게 나눠먹었어요

홈플러스 푸드코트 가는 길. 가서 메뉴를 구경하고 고르는 일. 음식을 기다려서 함께 나눠먹으며

일상을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건강을 빌어주고 챙겨주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너무 갇혀 지내지만 말고 가끔씩 친구 만나러 가서 홈플러스 푸드코트에 들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