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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양주시 장흥면 섬진강메기매운탕! 몸보신 제대로 했어요

by 최star 2022. 3. 18.

양주시 장흥면 섬진강메기매운탕!

몸보신 제대로 했어요

 

 

 

 

 

 

코로나 확진자 수 1일 60만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직까지 코로나에 한번도 걸리지 않고 있는데요

주변에서 많이들 추측하기를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나기는 했을 건데 면역력이 높든지 기타 이유로 안걸린 것 같다" 입니다

 

그 의견에 동의하는 건

코로나 발발 2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집에만 있었던 게 아니기에

누군가와는 접촉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렇다면 코로나에 안걸린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았을 때 나름의 결론은 이것입니다

충분한 잠과 영양보충!

 

 

잠을 아껴가며 일을 하다가 한 번 된통 아픈 뒤로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 7시간 이상은 꼭 자거든요

새벽 일찍 일정이 있었던 날은 집에 와서 꼭 낮잠을 챙겨서 잡니다

 

식사도 거르지 않으려고 하고 하루 2끼는 꼭 먹으려고 하지요

(그렇다고 3끼는 다 못챙기겠어요)

 

그리고 한끼를 먹더라도 영양 가득한 음식을 골고루 먹으려고 해요

 

그 결과 이렇게 아직까지 건재하지 않나 싶습니다

 

 

친구를 만날 때도 맛있으면서 영양 풍부한 음식을 먹으로 가요

 얼마전에 메기매운탕을 먹으러 갔는데 메기매운탕을 먹고 난 후 한바탕 땀이 쭉 나면서 힘이 났어요

민물고기 매운탕이 맛있기 쉽지 않은데 비릿한 맛 하나없이 너무 맛있게 잘하는 맛집이었어요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섬진강메기매운탕 이라는 곳인데요

가족들. 지인들과 가서 식사 한끼 잘 하고 올 수 있는 식당이에요

 

 

 

 

 

서울 시내만 벗어나도 어느 장소를 가든 여유가 있는 게 마치 여행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해주어서 너무 좋아요

 

섬진강메기매운탕도 여행지에서 만난 맛집처럼 넓직하고 한산해요

그곳에 도착하면 이미 마음은 힐링이 저절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왠지 맛집임을 아는 사람들만 찾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그런데 안에 들어서면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요

식사 시간대이기도 해서 그렇겠지만 그 맛이 널리 알려져서 그런 것 같아요

 

메기매운탕이 메인이기도 하고 가기 전부터 메기매운탕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이라서

대 or 중 사이즈 중에 그나마 둘이 먹기에 적당?한 중사이즈만 주문하면 되었어요

 

주문과 거의 동시에 테이블에 반찬이 빠르게 세팅되고

이 집의 시그니처인 미나리가 한소쿠리 올라옵니다

 

그런데 이 미나리가 다시 찾게 되는 요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처음 한소쿠리 양을 봤을 때는 무슨 양을 이렇게 많이 주냐며 놀라지만 매운탕을 먹다보면 왜 그렇게 많이 줬는지 알게 되고

심지어 리필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딱 둘이서 방문했어서 한소쿠리 양이 충분했지만 가족단위나 모임으로 방문하면 리필은 기본이가봐요

 

미나리의 상큼함과 아삭함이 약간 느끼할 수 있는 매운탕 맛을 잡아주어요

미나리와 매운탕 국물과 메기살의 조합은 정말 환상이에요

계속 손이 가서 둘이서 이걸 다 먹었나 하고 깜짝 놀라게 돼요

 

진짜 맛있는 집에 가면 가족들이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섬진강메기매운탕을 먹는데 부모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반찬도 몇가지 안되는데 왜이리 맛있나요

김치랑 마늘쫑이 사각사각 식감도 좋지만 양념맛도 기가 막혔어요

 

밥한공기 뚝딱할 수 있는 맛이지만 수제비도 넣어 먹어야 해서 그것까지 감안해서 공기밥을 추가하시면 되어요

자칫 맛있다고 양 조절 잘 못하고 공기밥에 매운탕을 너무 많이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수제비까지 완주할 수 없거든요

우리 일행은 공기밥을 하나 추가해서 반 나누어먹었어요

흰밥에 먹으면 더 맛있는 매운탕 입니다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곳.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섬진강메기매운탕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