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 변산!
소노벨 리조트 좋아요
20대 시절, 친했던 친구 중에 명절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는 친구가 있었어요
명절에 여행을 간다?
그 때 우리 가족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명절에는 친지분들을 찾아뵙고 오랫만에 만난 친지분들과 시간을 보내야지 어떻게 여행을 가지?
그 친구 가족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해도 안되었는데
신기해했던 그 일상을 우리 가족도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명절에 1박이든 2박이든 밖에 나갔다오면
명절음식으로 고생하시는 엄마도 좀 쉬실 수 있고
오랫만에 만난 가족들과 좋은 경치를 보며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더라구요
가족과 함께 했던 여행의 추억이 몇 달 살아갈 힘을 주는데, 그 힘이 강력해서 이제는 도저히 포기할 수 없게 되었어요
명절만 되면 무조건 나가서 푹 쉬다 옵니다^^
그렇게 시작된 가족여행이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다가 올 6월 다시 재개했어요
여행지는 전라북도 부안!
숙소는 대명리조트로 정했어요
대명리조트는 격포항에서도 가깝고 채석강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너무 좋아요
여행지에서 첫날 저녁에는 꼭 회를 사서 먹다보니 주변에 항구를 먼저 찾게 되거든요
오후 2시가 입실이지만 오션뷰가 있는 룸을 차지하기 위해 좀 일찍 가기로 했는데 실패했어요
가족들이 모이니 이것저것 들러서 처리해야 할 일상적인 일들이 많더라구요;;
은행에 들르고 마트에도 잠깐 들렀다오니 시간이 훌쩍 지나서 오후2시가 조금 넘은 시각 대명리조트에 입장할 수 있었어요
비록 오션뷰는 놓치고 마운틴뷰가 있는 룸이었지만
방이 2개. 화장실이 2개 있는 룸, 취사가 가능하고 에어컨도 방마다 있는 룸에 우리 가족은 만족해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조금이라도 한산할 때 다녀오기 위해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여행을 다녀왔어요
소노벨리조트에서 1박만 하기로 했죠
소노벨리조트는 명성만큼이나 저 멀리에서도 한 눈에 보일 정도로 규모가 컸어요
실외주차장이 넓게 펼쳐져있어서 첫날에는 실외에 주차를 했는데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실외 주차 자리가 먼저 없어졌어요
지하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지하 주차장에 가봤는데 그곳에서도 주차 자리를 찾기 힘들만큼 협소하게 느껴집니다
여행지 특성상 사람들이 들고나는 빈도가 잦아서 잘 찾으면 빈자리를 찾을 수 있어서 1박 머무는 동안 주차는 문제없이 했어요
룸에 들어가기 전 방키를 2개 받았는데 그게 신의 한수였어요
가족 5인이 모두 함께 움직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나뉘어서 움직이기도 하거든요
기존에는 방키가 있는 사람에게 연락해서 키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 소노벨은 방키2개가 있어서여행하는 내내 편리했어요
우리 가족은 휴양여행과 관광여행 그 중간쯤 되는 여행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서
쉬고 싶은 사람은 룸에서 쉬고 여행하고 싶은 사람은 나갔다오는 식으로 자유로워요
휴식하러 가는 의미도 크다보니
룸에 입장하자마자 우리 가족이 하는 일은 한번 둘러본 다음 방이나 거실 한쪽에 이불을 깔아둡니다
그곳에서 쉴 사람은 쉬기도 하고 앉아서 이야기하기도 해요
방2개. 화장실2개. 거실과 주방이 있는 구조였는데
방2개중 하나는 침대 2개가 떨어져서 배치되어있는 침대방이고 나머지 하나는 온돌방이에요
바닥에 이불을 두툼하게 깔고 그 위에 누우면 침대 못지않은 푹신함에
바로 잠에 빠져듭니다
화장실도 하나는 욕조가 있는 화장실로 안방에 같이 있었고 거실 한켠에 있는 화장실은 샤워부스가 있는 화장실이었어요
가족여행을 가면 화장실 사용으로 기다림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화장실이 2개이고 구조가 달라서 너무 좋았어요
거실에는 소파가 하나 놓여있고 그 앞에 테이블이 있는데 소파는 누울 수 있을 만큼의 길이였어요
나른한 자세로 비스듬하게 앉아서 TV를 보기에 딱 좋은 소파랄까요^^
주방은 취사가 가능하고 그에 따른 식기도구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여행의 국룰인 라면끓여먹기를 첫날 저녁에 할 수 있었어요^^
이상하게 평소에는 잘 안먹다가도 여행 가면 라면이 그렇게 생각나더라구요
특히 가족끼리 옹기종기 둘러앉아서 먹는 라면은 정말 맛있습니다
어느 숙소를 가든지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서 여행하는 시간 외에 머무르는 소노벨리조트에 우리 가족은 높은 별점을 주었어요
하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지내면서 뒹굴하기에 이정도 숙소면 적극 추천할만하죠^^
심지어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그 때에도 소노벨리조트로 숙소를 정할 의향 100% 입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포 양촌읍 남원추어탕에서 몸보신 제대로 했어요 (0) | 2022.06.18 |
---|---|
인천 강화도 가볼만한 곳! 동막해수욕장 추천해요 (0) | 2022.06.16 |
전북 부안 곰소특산품젓갈! 밥도둑 맛있는 젓갈을 만났어요 (0) | 2022.06.07 |
천안파티룸! 캠프라운지에서 신나는 하루 (0) | 2022.06.01 |
제천 숙박! 조식과 옥상테라스가 마음에 드는 곳 (0) | 2022.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