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베이커리카페 고양 카페텐나인

한강뷰 베이커리카페 고양 카페텐나인

 

 

 

 

 

 

탁 트인 뷰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서 깔끔하고 맛있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그곳이 한강둔치여도 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여도 좋아요

그곳이 어디든 어스름이 내려앉은 조용한 곳에서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힐링이에요

 

 

예전에는 누군가 꼭 옆에 있어야 했는데 이제는 혼자여도 좋고 마음 편한 친구가 있어도 좋습니다

 

 

도심에서 약간 벗어난 노원쪽으로 이사를 오니

주변에 갈 수 있는 외곽지역이 많아요

 

가평도 1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고 가까이에는 일산이나 양주도 좋은 곳이 많더라구요

 

 

도심 한복판이 아닌 이상, 일정 시간만 지나면 도로도 복잡하지 않아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최적이지요

 

 

주변의 좋은 곳은 많이 다녀보면 좋으련만 왜이리 좀처럼 시간이 안나는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한달에 1~2번 만나는 친구가 이쪽으로 와주면서 좋은 곳을 같이 가게 되네요

 

그 친구 덕에 양주. 일산 몇 곳 가보았는데 역시 어디든 넓직하고 한가하고 여유롭고 좋습니다

 

 

교통이나 생활이 편리한 도심도 좋지만, 여유를 즐길 때에는 이런 외곽 쪽은 건 어쩔 수 없네요

 

 

 

얼마 전 그 친구랑 갔던 카페가 기억에 남아요

고양시에 있는 카페인데 카페의 통창으로 보이는 한강뷰가 정말 인상적인 곳입니다

 

한강뷰를 보며 커피를 마시려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해요

 

 

직접 마주하니 그것 때문에 간다 해도 정말 믿겠어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게 해주는 뷰가 어찌나 예쁘던지요

창가 자리는 만석이어서 바로 가까이에서는 보지 못하고 안쪽 테이블에 앉아서 보는데도 한강뷰의 야경이 보일 정도로 뷰 최고 카페였어요

 

 

 

 

 

 

 

텐나인은 단독건물로 주차공간이 있고 차를 주차한 후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에 올라가면 카페가 있어요

4층은 레스토랑이었어요

 

보통 처음 방문하면 여기저기 살피게 되고 주로 커피를 주문하면서 탐색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이곳에서도 역시 자연스레 탐색을 하게 되었어요

 

커피 주문을 하는 앞뒤 시간에 뒤를 돌아봤을 때 넓은 홀 공간이 한 눈에 내려다보였어요

알고보니 커피를 주문하는 곳에서 몇 계단 내려오는 곳에 홀이 있었어요

 

 

한 눈에 보이는 홀은 넓고 테이블과 의자도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어요

 

홀 안쪽에 통창이 있고 창 너머 보이는 야경과 한강뷰가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누구나 창가로 자리하고 싶겠더라구요

아쉽게도 주말 저녁이라서 사람들이 창가에 모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창가 쪽 자리는 차지하지 못했어요

 

 

대신 창가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홀은 한가롭고 여유로워서 홀에 있으니 누구의 방해도 없이 오히려 조용하고 좋았어요

 

 

창가는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아무래도 옆 테이블 사람들의 말소리가 서로 들릴 것 같더라구요

 

 

커피 맛도 좋고 분위도 좋은 곳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니 새로운 발견에 기분이 좋았어요

 

문득 한강뷰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식사하는 건 어떤 기분일까? 4층 레스토랑 분위기와 음식맛이 궁금해졌어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여유로운 시간에 와서 창가에서 식사도 즐기고 차 한 잔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