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양주여행 서울근교나들이 헤세의정원

by 최star 2022. 8. 4.

양주여행 서울근교나들이 헤세의정원

 

 

 

 

 

 

 

지금 살고있는 곳에서 양주는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서울근교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곳이기도 한 양주가 바로 가까이에 있다는 게 양주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에 갈 때마다 매번 신기해요

 

 

그래서 바로 코앞에 있는 곳인 양주를 여행한다고 하는 건 말이 좀 안되지만

얼마전 헤세의정원에 가서 몇시간 시간을 보내고왔더니 여행한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한껏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헤세의정원을 가는 건 양주여행이다

뭐 이런 나름의 생각이 자리하게 되어서 제목에 양주여행이라고 해보았어요

 

 

헤세의정원을 많이 방문해본 건 아니지만 갈 때마다 늘 새롭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넓기도 워낙 넓고 갈때마다 테마가 다른 곳에 자리하고 있었으니 같은 공간이라고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실내. 실외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다양한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고

어디를 거닐거나 어디에 앉아도 카페가 아니라 마치 숲속이나 휴양림. 혹은 수목원에 와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레스토랑. 카페가 모두 있고 정원도 넓어서

식사하고 차마시고 산책하며 지인들과의 만남을 즐기기에 최적의 공간이에요

 

 

사실 사람들을 만나면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는 게 일상인데

식사를 하고 나와서 차 마시는 공간으로 또 이동해야 하거나 새로 장소를 물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잖아요

 

 

그런데 헤세의정원은 그런 고민을 말끔히 씻어주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모든 것을 다 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헤어질 때 깔끔하게 각자의 터전으로 출발하면 되어요

 

주차공간도 넓어서 차가 있는 친구들과 각자 헤세의정원에서 만나거나

차가 없는 친구는 픽업해서 함께 가면 좋은 곳이에요

 

 

친구들과 함께 가면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찍었다거나 어떤 흐름, 혹은 맥락을 가지고 찍은 게 아니라

의식의 흐름대로 보이는 것을 찍었다보니

분위기만 보셔요^^

 

 

최근에 여행하는 TV프로그램에서 장엄한 외국의 풍경을 보면서 감히 사진을 들지 못하더라구요

"다 담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차마 못 찍겠어요" 라고 했는데

 

헤세의정원도 약간 그런 느낌이에요

 

 

다른 분들은 그래도 맥락을 가지고 순차적으로 사진에 담아서 잘 소개해놓았던데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면 그런 시도라도 해보았겠지만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보이는 곳 몇 곳만 찍고 나머지는 사실상 포기?했어요

 

 

친구와 함께 있었던 공간은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야외공간

이었다가 너무 더워서 다시 실내로 들어갔어요

 

 

요즘 다니는 곳들이 양주, 가평, 양평 이런 곳들이다보니 가는 곳마다 넓은 곳에서 여유를 한껏 즐기는데

헤세의정원은 그 어떤 곳보다 넓고 광활해요

 

 

사람들이 많은 주말에 붐빈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이 어지간히 많지 않고는 서로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테이블 간격이나 공간 자체가 넓어서 너무 좋아요

 

 

사람들이 많은 곳도 좋지만

넓직해서 사람들과 거의 부딪히지 않는 곳에 가면 "너무 좋다" 하는 걸 보면

공간이 넓고 여유로운 곳,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이 더 좋은가 봐요

 

 

헤세의정원에 있으면 끝도없이 있고 싶을 정도로 힐링을 제대로 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꼭 지인이나 가족과 함께하지 않더라도 혼자서 가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