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육회비빔밥 맛집 추천
비빔밥은 참 현명하면서 고마운 음식이에요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비빔밥은 최대한 빠르게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면서
영양은 고르게 들어있고 입 안에서 펼쳐지는 맛의 향연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음식이죠
비빔밥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거의 만나본적이 없는데
대학교 다닐 때 딱 한 명 친구를 만난 적이 있어요
그 친구는 어릴 때 비빔밥 관련 안좋았던 추억이 있대요
그런 특별한? 경험이 있는 친구 외에는 대부분 비빔밥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우리 가족에게는 최애 메뉴 중 하나에요
비빔밥 뿐 아니라 비빔 종류는 모두 좋아하는 것 같아요
비빔국수. 비빔쫄면 등 큰 양푼에 엄청난 양을 만들어서 다같이 먹는 맛은 언제나 최고의 음식, 최고의 맛입니다
행사를 다니면서 빠르게 그리고 많이 먹을 수 있기 위해 자주 선택하는 메뉴도 비빔밥이에요
그런데 비빔밥을 먹으면 맛도 좋아서 비빔밥을 먹고나면 늘 메뉴선택을 잘했음에 스스로를 칭찬?하게 됩니다
비빔밥의 한 가지 단점?이라면 이상하게 비빔밥을 먹고나면 소화가 금방 되어 금새 배가 고파옵니다
그런데 육회비빔밥은 조금 다르더군요
육회비빔밥도 여느 비빔밥처럼 뭔가 양이 많아보이지 않은 평범한 양이었는데 그 포만감은 오래오래 유지되었어요
얼마전 먹은 시흥시 맛집 육회비빔밥은 달라도 뭔가 다르더라구요
하루종일 든든함을 책임져준 시흥시 오장동숯불화로구이 육회비빔밥!
첫 방문한 곳에서 우연히 찾은 식당에서 고마운 음식을 만났습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나이가 들수록 그 말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기운이 떨어진 것 같고 의욕이 없다가도 밥 한끼 든든하게 챙겨먹으면 다시 힘이 무한 샘솟아요
아침, 점심, 저녁 3끼니를 모두 챙길 수 없다해도
그리고
통상적으로 알고있는 아침 7시, 정오 12시, 저녁 6~7시라는 정해진 시간은 맞출수 없다해도
배고픔이 느껴질 때라도 밥을 먹을 수 있으면
그거 하나가 감사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다니고 있다보니
배가 든든함과 포만감으로 가득해서 배고픔이 사라지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그 행복은 다시 배고픔이 찾아올 때까지 유지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육회비빔밥이 맛까지 기가 막힌 거에요
그 뿐이 아니었어요
반찬으로 나온 음식들에서 고수의 향기가 물씬 풍겼어요
뭔가, 내온 음식의 양은 그닥 많지 않고 툭 내온 것 같은데 하나같이 제대로 된 맛을 내고 있더라구요
식당에서 식사할 때 영양을 생각해더라도 나온 반찬을 다 먹는 편이데 이곳은 맛있어서 다 먹게 되었어요
심지어 깻잎과 오징어젓갈은 한 번 더 리필할 정도로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거기에 화룡점정 된장찌개 맛은 와아 잊을 수 없어요
밥 한 공기 넣어서 후룩후룩 떠먹고 싶더라구요
그러자니 된장찌개가 너무 뜨겁기도 하고 시간이 없기도 했으며 밥한공기를 더 먹기에는 양이 너무 과해서 아쉬울 정도였어요
육회비빔밥은 굳이 말하지 않으려고 해요
비빔밥 자체가 주는 아우라와 기본 맛이 있는데다 숯불구이 전문점에서 나오는 육회는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거든요
암튼 기본 반찬이 맛있는 곳 메인 음식은 안 먹어봐도 무조건 맛있습니다
식사를 주문하고 슥삭슥삭 비벼서 먹는데까지 15분도 채 안걸렸지만, 짧은 시간에 비해 만족도나 포만감은 오래 지속되었어요
시간 여유 있을 때 방문한다면 오리지널 숯불구이 고기맛도 느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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