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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평촌 안양 소규모파티. 프라이빗한 모임하기 좋은 레스토랑

by 최star 2024. 3. 17.

평촌 안양 소규모파티. 프라이빗한 모임하기 좋은 레스토랑

 

 

 

코로나가 준 영향으로 우리의 삶도 꽤 여러 부분이 바뀐 것 같아요

코로나가 끝나면 예전으로 돌아갈 줄 알았지만, 그 기간이 꽤 길어지면서 우리의 삶의 패턴은 이미 바뀌어있고

그 바뀐 패턴이 이제는 익숙하고 편한 거죠

 

대표적인 부분이 모임의 규모가 줄어들고, 프라이빗한 모임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규모있게 행사하는 분들이 아직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이나 분위기는 돌잔치나 결혼식, 부모님생신 등의 가족행사는

가족 친지들과 아주 친한 몇몇 지인들만 초대하는 분위기가 되었고

 

모임 장소도 '우리끼리'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선호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그런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하면 눈여겨보게 되고 찜을 하게 됩니다

 

미리미리 체크해놓고 리스트에 올려놓아야, 나중에 급하게 물색할 때 어려움을 겪지 않더라구요

 

예전에는 다른 친구들 가족 행사에 다닐 때에는 그날그날 방문하고 그 장소에 대한 정보는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요즘 생긴 습관이라면, 다른 친구들이 픽하는 장소의 분위기나 음식, 주차나 접근성 등을 나름 시뮬레이션 해보며 체크해두어요

 

우리 가족 행사할 때나 친구들 모임, 회사 직원들 모임할 때 참고하기 위함이에요

 

그리고 주변에서 추천을 해달라는 요청이 많다보니, 리스트에 있는 정보들을 하나씩 알려주면 친구들이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프라이빗한 장소를 찾다보면, 장소가 너무 협소하거나 주차가 어렵거나 등 단점들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에요

 

한 가지씩 아쉬운 점이 있어서 그 부분도 체크해주며 참고하라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점이 하나씩 있을 때마다 그 장소에 대한 신뢰가 조금 깎이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런데 평촌에 갔을 때, 모임 장소로 선택하는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곳을 찾은 거 있죠

벨라로사라는 레스토랑 입니다^^

 

 

 

 

특히 4층 전체 루프탑으로 사용하고 있는 장소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루프탑은 뻥 뚫려있는 공간이어서 그곳에 있으면 탁 트인 기분으로 분위기 낼 때 좋지만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 낮이나, 추운 겨울에는 머무르기 어려운 장소이잖아요

 

카페를 첫 방문하면 구경하는 의미에서 루트탑이 있는 곳일 경우, 루프탑에 한 번 올라가보긴 하지만

이내 다시 따뜻하거나 시원한 실내로 내려와서 답답한 감을 조금 느끼면서 친구들과 수다하게 되죠

 

그런데 이곳은 루프탑이 실내처럼 창으로 막혀있는데 느낌은 루프탑 느낌 그대로 입니다

 

그래서 탁트인 기분은 느끼면서, 냉난방이 잘 된 실내의 장점까지 있으니 그곳에 있기 딱 좋은 거죠

 

 

무엇보다 넓고 쾌적하고 곳곳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서, 친구들 모임 하기에도 좋지만

가족의 소중한 행사가 있을 때 프라이빗하게 모임 하기에도 너무 좋겠더라구요

 

4층에는 루프탑만 있는 게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실내 공간도 있습니다

루프탑과 실내 이렇게 나누어서 같이 행사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 모임 인원이 많을 때 4층 전체를 통으로 대관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곳곳에 포토존이 될 만한 배경과 소품들이 특별한 날을 사진으로 기념하기 좋게 잘 꾸며져있네요

 

실내 공간은 더 아늑하고 루프탑 만큼 넓지는 않았지만 소규모 모임이라면 그곳도 좋아보였어요

 

장소는 마음에 쏙 들어서 그 다음으로 음식에 관심이 갔는데, 와우 레스토랑 메뉴가 다양하고 

일행이 인원이 많아서 골고루 다양하게 주문해봤는데 하나같이 맛이 좋습니다

 

물론,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만큼 음식이 한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어른들에게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샐러드, 피자,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음식에 거부감만 없다면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이곳이 모임 장소로 딱이에요

 

많은 분들이 방문할 경우, 각자 차를 가지고 방문할 테니 주차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도심 한 복판에서 주차장 입구를 찾지 못해서 헤매게 될까봐 방문 전에 전화를 했더니, 주차장 입구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다른 건물처럼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지 않고 건물만 있어서, 방문객들이 많이 헛갈려하신다나봐요

 

건물 앞 주차를 말씀해주셔서 다행히 한 바퀴 돌거나 헤매지 않고 바로 건물로 들어갔는데

건물 앞 주차공간이 꽤 넓게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모임을 끝내고 나올 때보니, 피크타임과 맞물려서 그 곳은 차들로 한가득하고, 입차와 출차 하는 차들로 너무 복잡한 거에요

 

다행히 주차 관리 요원이 있어서 차들이 원활하게 들고 날 수 있도록 직접 차를 운전하기도 하고 운전자가 차를 빼거나 넣을 때 봐주기도 해요

 

차들이 많을 때에는 주차공간이 조금 협소한 면이 없잖아 있는데, 관리 요원들이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이 정도면, 모임 장소로 손색이 없고 아쉬움이 없는 곳이에요

평촌에서 모임하게 될 때 적극 추진하고, 주변에도 많이많이 소문 내고 추천도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