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간 예약제 무인 키즈카페 공간 넓고 좋은 곳
초등학교 운동장 정글짐에서, 철봉에서, 운동장에서
점심시간이나 하교후에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았던 어린시절 생각을 하면 행복한 미소가 떠오릅니다
그 때에는 학교에 남아서 노는 것이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어서, 운동장 가득 아이들이 있었어요
우리 학년 아이들, 같은 반이나 다른 반 아이들도 만날 수 있었고
언니 오빠 동생들이 노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죠
때로는 같이 놀기도 하고, 노는 모습을 구경하기도 하고 서로에게 거리낌없이 마음껏 놀았던 시절이에요
하지만, 요즘에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교에 남아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어요
평일에는 학원 다니느라, 주말에는 부모님과 정해진 일정을 하거나 부모님 보호 없이는 아이들끼리 잘 놀지 않죠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놀고 싶어도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
1층이 아닌 아이들은 친구를 초대하는 것이 하나의 이벤트가 되어 큰 마음 먹고 부모님의 허락하에 초대할 수 있어요
친구들이 집에 자주 놀러오는 것이 아니다보니, 초대한 부모 입장에서는 음식을 준비하게 되고 스케일은 커지죠
아이들이 층간 소음 고민 없이 자유롭게 놀 수 있으려면, 별도의 플레이룸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삼삼오오 알아서 모임을 만들고 놀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날에 친구들과 그의 부모들을 초대하여 시간을 갖게 되어요
가장 흔하게 많이 찾는 장소는 키즈카페인데
규모가 있는 키즈카페의 경우, 인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서로 다른 연령이 실내 공간에 섞여서 놀면서
아무리 넓은 곳도 북적이고 시끌벅적해서 거기에 장시간 있으려면 에너지가 배나 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코로나 이후 생긴 문화인지, 시간예약제 무인 키즈카페가 여기저기 많이 생겨나는 거 있죠
대관을 미리 예약해야만 입장할 수 있고, 인원제한이 있어서 우리 일행끼리 오붓하게 있다 올 수 있는 공간이에요
처음에 그런 곳을 방문해보고 너무 신박해서 감탄이 절로 나왔는데, 이제는 여러 곳을 꽤 많이 다니다보니 어느 정도 익숙해졌어요
다만, 지역마다 다녀본 무인키즈카페를 이것저것 비교하며 평가하게 된달까요?
일부러 평가를 하려고 해서가 아니라,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구요
코로나 이후 생긴 습관 중 하나가, 사람 많은 곳보다는 한산한 곳이 좋아져서 일반 키즈카페보다 무인키즈카페가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성남에 갔다가 그곳에서 가게 되었던 무인 키즈카페인데요
상호는 플레이포레키즈룸 이었어요
이곳은 나름의 컨셉이 있더라구요
우리만의 비밀 숲속 놀이터!
그 컨셉에 맞게 한쪽 벽면이 숲속 분위기 물씬 풍기는 초록초록 벽면입니다
배경이 예뻐서 포토존으로 딱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일행들끼리 몇 컷 사진에 남겨보았는데, 초록초록 벽이 마치 숲속에 있는 모습처럼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어요^^
사장님이 상주하는 키즈카페에 익숙해있다가 무인키즈카페를 처음 가면, 약간 불편한 감이 없잖아 있는데
무인키즈카페의 특징이, 여기저기 사용설명서와 규칙 등을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두더라구요
사용설명서 등을 보고 스스로 해나가다가 도저히 안되겠으면 사장님 연락처로 연락을 해서 문의 하면 되어서
나중에는 불편하지 않았어요
사장님들이 보통은 바로바로 연락을 받으시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그게 익숙해지고나니, 무인으로 스낵바를 이용한 후 셀프 계산을 하거나, 셀프 주차등록 하는 것들이 불편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우리 외의 다른 사람은 전혀 없으니 편하고 좋았어요
또 좋은 점은, 예약 시간 동안은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하다가 끝날 때 장난감 정리나 쓰레기 정리만 잘 하고 나오면 된다는 거에요
무엇보다 음식 반입이 가능하고 배달 음식도 가능하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같은 건물 에도 식당이 은근 있어서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배달시켜먹을 수 있더라구요
무인키즈카페가 요즘 한창 생겨나고 있는 시설인만큼, 어딜 가나 깔끔하고 청결한 곳이어서 좋아요
성남에서 갔던 무인키즈카페 플레이포레는 다른 무인키즈카페보다 실 평수가 넓은 것 같아요
무인키즈카페 중에는 공간이 협소한 곳도 상당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적응해서 잘 놀다 오긴 하지만, 넓은 곳을 방문하니 확실히 좋긴 하더라구요
일단 넓으면 부모들과 아이들이 확실히 분리될 수 있어서 ?좋아요^^
공간이 협소하면, 부모들과 아이들이 서로의 공간을 양보해야 할 때가 있거든요
보통 홀에 있는 테이블에는 부모님들이 앉아서 티타임이나 음식을 즐기며 수다를 하는 공간인데
아이들이 음식을 먹는 시간이 되거나 과자, 음료 등을 먹을 때 공간이 좁은 곳에서는 부모님들이 일동 테이블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플레이포레는 부모들이 있는 공간을 아이들에게 양보하지 않아도 될만큼 공간이 넉넉했어요
또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의 크기도 넉넉해서, 아이들이 트램펄린에서 뛰는 것은 별개로 홀에서 마구마구 뛸 수 있었어요
좋다고 생각한 만큼, 너도나도 모두 좋다고 느끼는지 예약은 늘 차있어서 미리미리 해야겠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는 게, 아이들도 부모들도 아쉬울 정도로, 모두에게 너무 행복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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