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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린이집 환경판>- 어린이집 샘들은 만능재주꾼~*

by 최star 2017. 3. 31.

<어린이집 환경판>-

어린이집 샘들은 만능재주꾼~*




운동경기에서 선수들은 각자의 포지션이 있잖아요~



한 선수가

모든 포지션을 다 잘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각 선수는 자신의 장기와 재능에 따라

포지션을 정하고..

그에 맞게 훈련계획을 세워 부단한 노력을 하죠~



운동경기와 마찬가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교사들도

모든 분야를 다 잘 할 순 없어요~


타고난 기량과 재능이 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유치원 교사'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식들이 있어요..


그 중 하나가

"유치원 교사는 손재주가 좋을 것이다"라는 게 있습니다~


반 아이들과 함께 수업할 교구(놀이감)를 정말 수시로 매일매일 만들고

교실이나 원의 환경구성을 사계절에 맞게

꾸며놓다보니

자연스레 생겨난 인식이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교사라면 누구나..모두 손재주가 있는 줄 아는 사람도 있어요~


헉. 아닌데..

안타깝게도..예외가 있는데..


어린이집 교사경력 10년이 있는 최star는

타고난 재능이 손재주.쪽으로는 거의 없네요~


타고난 동료교사를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뚝딱뚝딱!

그것도 예쁘고 멋지게 만들어요~


하지만 전

만드는데 늘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환경을 꾸미고 만들고 창의적으로 생각해내는 것에도

재미를 거의 느끼지 못했답니다~


물론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재능이

다른 부분에서는 있었을지 몰라도

손재주쪽은 아니었어요~ㅎㅎ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이 만든 환경판이나 교구들을 보면

넋을 잃고 볼때가 있어요~

눈으로 관찰하며

'어떻게 저렇게 만들었을까?' 골똘히 생각해보는 거죠~

물론 관찰한 내용을 곧바로 손이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요 ㅎㅎ


요즘

환경구성은 실컷 구경하고 있네요~


때마다 시마다 다니는 곳이

어린이집, 유치원이거든요~



어린이집 버블공연 왔다가

손재주 좋으신 어린이집 샘들 작품 감상

재미있게 했습니다~




와우~*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


저는

이렇게 귀엽고 앙증맞은 스타일을

좋아한답니다 ㅎㅎ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수 직접 그려서

색을 칠한 거에요~


대단하지 않나요?

어쩜 이렇게 만들 수가 있는지..

전.. 봐도봐도 감동이었어요~


여자 어린이의 볼터치..

핫. 섬세하기까지 ㅎㅎ







으잉~ 너무 귀여워요~~




공연하기까지

여러 가지 돌발상황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공연 전 1시간 일찍 현장에 도착하여

준비한 후

대기합니다~


가끔은

텅빈 공연장에서 혼자 대기하기

심심하기도 했는데요..


이날은 환경판 그림 감상하느라

심심한 줄도 모르고

심취해서 한참을 바라봤네요 ㅎㅎ


그러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훌쩍 지나..

공연장에 들어서는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앗~ 아이들 온다~'


공연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가 행복한

버블공연!

오늘도 신나게 놀아볼까?ㅎㅎ


만능재주꾼, 어린이집 샘들의 솜씨를 뒤로 하고

최star는 무대로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