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star의 일상나눔>-긴장과 이완의 10시간, 그리고 선물~*

<최star의 일상나눔>

-긴장과 이완의 10시간, 그리고 선물~*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행사는 혼자 다하는, 최star 입니다ㅎㅎ

오늘 저는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는

기막힌 하루를 보냈는데요..

다행히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행사하는 사람들에게 5월, 10월, 12월은

1년 중 참 바쁜달이에요~

5월은 어린이날..

10월은 할로윈데이..

12월은 성탄절과 연말파티 시즌..

으로

공연, 행사진행, 레크레이션 등

일정이 계속 쏟아지는 달이거든요~

그에 비해 3월은

행사가 많은 바쁜 달은 아니에요..

하지만

어린이 생일파티나 돌잔치는

행사시즌과 상관없이

자녀 생일 즈음으로 해서 꾸준히 예약을 해주시다보니

저는 오늘도 행사 3건을 진행하며

완존 바쁜 하루를 보냈네요~

 

-오후 12시. 성남 어린이파티 60분 공연이벤트

-오후 3시. 구로구 어린이파티 40분 공연이벤트

-오후 5시 30분. 수원 돌잔치 마술공연+사회

일정이었는데요..

일정이 있는 하루 전날

저는 동선검색을 꼼꼼히 합니다~

행사진행 경력이 많다보니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어려운 게 아니라..

시간 내에 도착하는게 어렵거든요~

꼼꼼히 검색하여

행사 소요시간을 대략 정해놓습니다~

그래야

다음 행사 시간까지

차질없이 도착이 가능해서요~

시간이 타이트한 일정이 있는 날은

전날부터

몸은 초긴장 상태에 돌입합니다~

아니 근데

오늘 일정들은 시간이 충분했어요~

분명 어제 검색할 때는

동선과 동선 사이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남에서 두번째 행사장 구로.로 가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엄청 지연된 겁니다~

주말의 도로상황은

정말 그누구도 예상 못하거든요~~ㅜㅠ

난생 처음..

행사장에 지각하게 된 초유의 사태.

운전해서 행사장에 가는 차안에서의 그 기분이란..

       OTL      <-- 진짜 딱 요마음이었어요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죠~ㅜㅠ

그 악몽같은 시간이 지나고..

늦었지만..

열정적으로 행사를 해보였을 때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어머님들이 서로

 명함을 달라고..ㅎㅎ

그런데 그게 끝이었게요?

2번째 행사가 지연되다보니

3번째 수원행사 시간까지 또 촉박한 거에요~

또다시 시작된 긴박한 상황~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

마디 하나하나가

초긴장 모드가 되는 순간이었죠~ㅜㅠ

중간에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결론은..

시간에 딱 맞게 도착하여

3번째 행사도 무사히 잘 치렀습니다~

아이구야..

모든 행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제 몸에선

뇌가 알아서

모든 세포 마디마디로 명령을 내렸더군요~

"이제 쉬어~" ㅎ

온몸이 이완됐어요~

생각도 느리게..

하고싶은대로 생각하게 내버려두고

시선도 몽롱하게..

손과 발과 눈만

운전대와 패달과 네비게이션에

맞춘 채

나머지 모든 기관은

휴식기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집에 도착하여

차에서 행사 짐을 챙기는데..

어머~

이게 다 뭐야?

행사장마다

어머님들이 주신 음식들과

답례품으로

차안이 가득차있는 겁니다~

너무 바빠서.. 음식이나 선물을 받아서

차안에 쌓아놓기만 한 거죠~ㅎㅎ

세상에..

행여 제가 굶고 다닐까봐

차 안에서라도

먹으라고..

챙겨주신

애정이 듬뿍 담긴 음식들~*

제가 이렇게 사랑을 먹고 삽니다~

청승맞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잔뜩 쌓인 선물을 보고

저도 모르게

울컥 했어요~*

이 '울컥'에는

참 많은 의미가 담겨 있어요~

하루를 무사히 잘 끝냈다는 안도감

성취감, 뿌듯함, 희열, 기쁨

그리고

감사

행복~*

제가 행사를 사랑하는 이유!

늘 행사가 고픈 이유!

이 긴장과 이완이

너무 좋기 때문이에요~*

긴장이 뭐가 좋냐구요?

좋아요~ 히히~

좋습니다~

그~~냥 좋아요~

좋아도 너~~~~무 좋아요~

긴장 후 찾아오는 이완.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열이거든요.. 기쁨이거든요..

긴장이 있기에

이완의 순간이

너무 감사하거든요~^^*

오늘도

최star는

이렇게 감사해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블친님들도

멋진 주말 보내셨나요?

내일 하루 더 쉬시겠네요~

저도 내일 하루는 쉽니다~

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맞이하는 하루의 휴일,

소소한 일상도 그저 감사한 거 아시나요?

소소한 일상을 향해 go! go! go!

긍정 에너지 재충전하여

내일 다시 멋진 이야기로

컴백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