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메뉴 추천해요

외식메뉴 추천해요

 

 

 

하루 3끼씩 밥을 하고 반찬을 하는 주부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3끼 식사 준비도 힘든데

 

매번 같은 메뉴를 내올 수 없다보니

반찬 걱정. 메뉴 걱정이 하루의 반은 차지하는 것 같아요

 

 

어릴 때에는 형제들은 많고 아빠 월급은 빠듯해서

온 식구가 밖에서 외식 한 번 하는 게 쉽지 않다보니

가끔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 많은 세월 매 끼니를 한결같이 준비해오신 엄마가

요즘 새삼스럽게 존경스럽다니까요

 

집에서 밥을 잘 먹는 집밥 러버이기는 하지만

엄마만큼은 아니거든요

 

가끔씩 외식하고 싶으면 외식도 하고

일정 때문에 집에 올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지 않으면 주변 맛집을 찾아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지요

 

바깥 음식을 많이 찾아 먹다보니

집에서 해주시는 반찬이

그 어떤 음식보다 맛있고 영양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밖에서 먹는 음식은 먹다보면 한계가 찾아오더라구요

 

질리기도 하고 맛없다고 느껴지기도 하죠

 

 

그래서 밖에서 외식할 때에도 고민이 많이 되어요

이왕이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데

어떤 곳에서 어떤 메뉴를 먹으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이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오늘 추천할 외식 메뉴는 새우까스와 낙불덮밥 입니다

 

 

 

 

 

새우까스의 생명은 바삭함이죠

정말 바삭해요

사진으로도 바삭함이 느껴질 정도로 잘 튀겨진 게 보입니다

 

바삭한 새우까스를 새우까스와 잘 어울리는 달달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새우까스의 풍미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요

 

소스를 찍어도 바삭하지만

바삭함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소스를 찍지 않을 것을 추천해요

 

 

그래서 보통은 소스 없이 한 입. 소스를 찍어서 한 입

이렇게 번갈아가며 바삭함과 소스의 달달함을 즐기는 편이에요

 

 

생선까스는 튀김 요리이다보니

먹다보면 느끼하기도 하고 탄수화물이 당기기도 하지요

 

그래서 밥 종류를 함께 주문하는데요

 

보통은 낙지덮밥과 같은 매콤한 종류를 많이 시키는 편이지만

방문했던 날이 토요일이어서 토요 특선 메뉴가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가장 먹어보고 싶은 메뉴로 고른 게

낙불덮밥 이에요

 

낙지의 오동통한 식감이 고기의 씹는 질감과는 다르잖아요

질감이 서로 다른 낙지와 고기가 함께 있어서

 

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그런데 낙불덮밥도 느끼할 수 있잖아요

그럴 때에는 메밀소바 국물과 국수를 후루룩 들이키면

 

배속이 시원해지면서 느끼함이 다 씻겨내려가요^^

 

그 때 다시 새우까스와 낙불덮밥을 한 입 하면 정말 맛있답니다

환상의 조합 외식 메뉴를 찾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