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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광장동 추.천.맛집 오늘

by 최star 2021. 6. 7.

광장동 추.천.맛집 오늘

 

 

 

친구를 만날 때

친구를 집 근처로 오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친구가 사는 집 근처로 가서 만나는 스타일이다보니

 

자주 만나는 친구네 집 근처 맛집은

거의 섭렵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단골이 되었던

서울대입구역 근처. 가양역 근처. 김포 근처. 홍대입구 연남동 근처. 신림역근처

맛집들이 꽤 여럿 있네요^^

 

 

그 중에서 정말 자주 만나는 친구가 광장동에 살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광장동을 가장 많이 찾게 되네요

 

 

 

그런데 식당은 새로운 곳을 찾아나서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 번 맛있는 집은 다시 가는 스타일이다보니

4~5곳 정도 정해놓고 번갈아가면서 방문하는데

 

대부분 한식 이에요

 

면요리도 있기는 하지만 중화요리 정도?

 

파스타나 샐러드 종류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피클이나 단무지에 먹다보면 김치 생각이 나는 전형적인 한국인이라서

주로 한식 위주의 식당을 자주 방문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달랐어요

한식도 아니고. 즐겨 찾지 않는 파스타 집인데도

특유의 맛있는 맛이 계속 당기더라구요

심지어 가끔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벌써 몇 번째 방문했다니!

한식이 아닌 식당을 여러번 방문했다는 건 거의 기적?입니다^^

 

그만큼 맛있고 주변에도 맛집으로 완전 소문이 난 곳이에요

그곳은 광장동 '오늘'이라는 요리주점입니다

 

상호명이 너무 예쁘죠?

수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은 특이하고 멋진 상호명의

파스타 맛집!

정말 간만에 친구들과 방문했네요

 

 

 

 

 

여러 가지 메뉴를 골고루 시켜먹어보면 좋으련만

맛집도 4~5곳 정해놓고 번갈아 방문하듯이

메뉴 또한 한 번 맛보아서 맛있으면 다음 방문 때에도 같은 메뉴를 주문합니다

 

실패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4~5곳 식당을 번갈아가며 방문을 하더라도

매일매일 방문하지 않는 이상. 오랫만에 방문하다보니

갈 때마다 기존에 먹던 맛있는 메뉴가 먹고 싶기 때문이에요

 

 

오늘의 짬뽕. 명란크림파스타. 리조또

 

이게 그렇게 맛있답니다

 

 

 

항상 식당에 가면 메뉴판을 보고 이것저것 살피며 메뉴공부?를 하는데도

메뉴판을 실컷 구경하고 덮으면서 결국은 시키는

3가지 메뉴에요^^

 

 

다행히 친구들도 별다른 이견이 없어서

3가지 메뉴를 시켜서 사이좋게 나누어먹기로 했어요

 

 

늘 얘기하지만

동성의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 가면. 서로 다른 메뉴를 시켜서

나누어먹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아요

 

 

피클. 단무지 등 익숙한 3가지 기본반찬이 먼저 나오고

차례로 짬뽕과 파스타. 리조또가 나왔어요

 

각자 앞접시를 놓고 먹을만큼 가져다 먹기 시작했습니다

 

짬뽕 국물을 한 입 먹는 순간

얼굴에는 '진실의 미간'이. 입에서는 '으음~'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명란크림파스타는 또 왜이렇게 맛있나요

파스타의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명란이 확실히 잡아주는 효과가 있는데

맛 궁합이 너무 잘 맞아요

 

음식의 조화에 매번 감동합니다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게 늘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에서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행복한 하루의 일상을 편안하게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