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돈가스와 키조개해물뚝배기가 맛있는 대천 맛집
여행의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추억할 때
반은 음식 인 것 같아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 가더라도
배가 고프면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반대로
배가 든든히 불렀을 때에는 추위도 녹일만큼 모든 것이 아름다워보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여행지에서
한 끼 한끼는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평소 매끼를 정성 들여 맛있는 음식을 찾아먹진 않지만
여행지에서만큼은
그 지역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은 꼭 챙겨먹고
그 지역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꼭 가봐야 하지요
대천한화리조트에 숙소를 정하면서 근처 맛집을 물색해보았는데
그 중에 마리스레스토랑이 있었어요
그곳 키조개해물뚝배기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숙소와 연결된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안가볼 수가 없었어요
여행이 한 번 시작되면 숙소를 떠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라서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여행 첫 날 점심을 마리스레스토랑에서 해결했어요
여행을 간다는 생각에 들뜬 나머지 당일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 했더니
점심 식사 시간이 다가오자 배가 요동치며 고파왔어요
그래서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사뭇 가볍고 설레었습니다
마리스레스토랑은 실내가 굉장히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넓었어요
그런데 금요일 점심시간이라서 사람들도 많지 않더라구요
휴가 시즌이 아닌데다 주말도 아니어서 그랬나봐요
덕분에 한산해서 너무 좋았어요
요즘에는 한가한 곳에 가면 무조건 기분부터 좋아집니다
가족들 취향대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했는데
수제돈가스를 주문한 동생을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은 키조개해물뚝배기를 주문했어요
도란도란 여행 계획 이야기도 하고 여행지에 온 소감도 나누다보니
음식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수제돈가스가 먼저 나오고
키조개해물뚝배기가 나중에 나왔어요
수제돈가스는 돈가스가 두툼해서 먹음직스러워보였고
키조개해물뚝배기는 눈에 띄게 큰 키조개와 각종 해물이 푸짐했어요
더위가 막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6월이었지만
레스토랑 내부는 에어컨 가동으로 시원한 공기가 흐르고 있어서
뜨끈한 국물을 먹는데도 전혀 불편함 없이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키조개. 해물. 미더덕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정말 시원해요
바닷가에 온 것을 실감하게 하는 맛이었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푸짐한 양의 뚝배기를 국물까지 싹싹 비웠답니다
배가 든든하게 불러오자
드디어 여행을 시작할 힘도 나고 주변 경치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수제돈가스도 한 입 먹어보았는데 바삭바삭 맛이 좋습니다
수제돈가스와 해물뚝배기가 맛있는 마리스레스토랑
대천 여행 오시면 꼭 한 번 들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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