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 소래포구어시장
서울 근교이면서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는 인천소래포구는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에요
몇 년 전 처음 그곳을 방문했을 때 느꼈던 즐거움을 잊을 수 없답니다
그 때는 차도 없을 때라서
소래포구를 잘 아는 지인의 안내에 따라 어딘지도 모르는 곳을 친구들과 함께 따라갔던 것인데
어시장 구경부터 회와 대하를 먹기까지 재미가득한 곳이더라구요
맛은 또 어찌나 좋던지요
입안에서 탱글탱글 회가 주는 쫄깃 식감에 완전 반해버리고 말았어요
그후로
처음 방문을 함께 했던 일행들과 만나는 일이 있으면 고민없이 "소래포구 갈까?"라고 해서
달려가곤 했었는데
서로 바빠지고 자주 못만나게 되면서 한동안 강제휴식기에 접어들었다가
차량을 직접 운전하게 되면서 다시 호황기를 맞이했어요
평일 저녁이건 주말이건 시간 날 때마다 친구를 태우고 참 많이도 다녔습니다
이 행복이 영원?했으면 좋으련만
다시 코로나가 찾아오고 1년 넘게 발길을 끊었어요
최근 다시 방문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그래도 좋은 시간이 다시 찾아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려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인천 소래포구는 서울에서 가기에도 가까운 거리라서 마음 가볍게 가는 곳입니다
그동안 오지 못했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말 엄청난 양을 주문했습니다^^
꺄~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코끝을 스치는 비릿한 바다냄새도 너무 좋아요
이 냄새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몰라요
또 언제 오게 될지 몰라
하는 마음으로 시킬 수 있는 건 다 주문했어요
이 정도는 먹어주어야 한동안 못오게 된다해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
회. 대하. 조개까지 정말 바다친구들을 한 상에 차려놓으니 럭셔리함 끝판왕입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워보이고 탱글탱글함과 알이 꽉찬 게 눈에 보였어요
회를 살 때는 항상 싯가를 고려하여 어느정도 가격에 맞추어서 사요
종류에 따른 호불호도 없을 뿐 아니라 회는 무조건 다 맛있으니까요
전문가인 가게 사장님 추천을 받아서 사면 되는 것 같아요
전문가를 믿는 스타일이라 큰 의심은 하지 않습니다
전문가 추천으로 먹게 된 회와 대하 등 너무 맛있네요
이 맛에 인천 소래포구에 자주 갑니다.. 아니 갔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발길을 끊을만한 불미스러운 일 없이 계속 쭉 방문가능한 "현재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욕심껏 주문했나 싶었지만 왠걸요 몇 명 함께였다보니 순식간에 바닥이 드러나고 동이 났어요
함께 먹으니 더 맛있고 그리웠던 맛이라 더더 좋고 맛자체가 기가막힌곳에서의 먹방이라 더할나위없이 행복했던
인천소래포구에서의 하루였습니다^^
당분간은 인천 소래포구로 자주 발걸음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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