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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광장동 도토리마을! 집밥처럼 맛있는 찌개두루치기 자주 먹어요

by 최star 2022. 6. 24.

광장동 도토리마을!

집밥처럼 맛있는 찌개두루치기 자주 먹어요

 

 

 

 

 

 

집에서도 가장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 김치찌개임에도 불구하고

밖에 나가면 그렇게 김치찌개를 찾아서 먹어요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에 밥 한 그릇 먹고나면 속이 따뜻해지고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그동안 수많은 식당의 김치찌개를 먹어왔는데요

김치찌개 끝판왕 맛집을 찾았어요

 

 

보통은 김치가 몇 개 안들어가있거나 고기에서 비린 맛이 나거나 국물 간이 너무 세서 국물은 거의 못먹는다거나

국물이 잘 우러나지 않아서 국물은 맛없다거나

수만가지 이유로 그 좋아하던 김치찌개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밥 한공기만 겨우 먹고 나오는 곳도 많은데요

 

 

이곳은 이 모든 아쉬움들이 모두 해결되는 곳이에요

김치가 잘려지지 않고 잘라서 먹을 수 있도록 길게 들어가 있고 양도 넉넉합니다

고기도 통으로 들어가있는데 고기 맛이 기가 막혀요

 

김치찌개를 이곳에서는 찌개 두루치기라고 하더라구요

 

두루치기가 보글보글 끓을 때쯤 가위로 김치와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고 잘라서 한소큼 더 끓인 후에 먹으면

국물까지 싹싹 비우게 됩니다

국물 간이 세지 않고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요

 

 

찌개 두루치기 이야기에 빠져서 식당 상호명을 너무 늦게 밝히는데

광장동에 있는 도토리마을 입니다

 

 

 

 

 

 

 

찌개두루치기에 들어가는 고기가 어찌나 부드럽고 맛이 좋은지

고기가 수저에 담겨서 한입 먹었을 때 고기가 씹히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요

 

 

고기가 맛있기도 쉽지 않고 양이 넉넉하기도 쉽지 않은데 도토리마을은 이 2가지를 해냅니다

 

 

찌개 두루치기를 한 입 먹으면 "와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이 맛에 거의 중독이 되어서 한동안 포장을 자주 해와서 먹었어요

양이 넉넉해서 집에 포장해와서 먹을 때에는 한 끼에 찌개두루치기를 혼자서는 다 못먹고 남기게 됩니다

 

 

2인분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둘이서 1인분을 같이 먹으면 양이 딱 맞아요

다른 반찬도 같이 먹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두루치기 자체가 양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먹을 만큼 덜어서 먹어요

남기면 다음 끼니에 먹기 위해 깨끗하게 먹는 거죠

 

 

집에 포장해와서 먹든지 식당에 가서 먹든지 둘다 장단점이 있는데 식당에서 먹으면 반찬을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도토리마을이 반찬 맛 또한 기가 막히거든요

 

 

꼭 찌개가 없어도 공기밥에 반찬만으로 한 그릇을 먹을 수 있을만큼 반찬마다 다 맛있어요

밑반찬이 간단한 것 같지만 사실 맛있기가 쉽지 않거든요

 

콩나물무침. 오뎅볶음. 샐러드. 도토리묵무침

방문했던 날 나왔던 밑반찬들인데 누가 봐도 간단한 기본 반찬 아닌가요?

 

그런데 맛은 하나같이 다 좋습니다

반찬이 맛있으니 먹을 게 많아서 식사가 풍성해지고 다먹고난 후에 배도 든든하게 채워져요

 

반찬이 맛없거나 찌개 양이 적거나 하면 같은 양의 밥한공기를 먹었더라도 배가 안부르잖아요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도토리마을의 또다른 숨은 맛, 계란말이를 곁들이면 맛있는 밥상 완성입니다

 

 

예전에는 계란말이에  소스가 뿌려져서 나왔는데 요즘에는 한쪽에 소스를 뿌려놓아요

소스가 필요한 사람은 개별적으로 소스를 찍어먹을수 있도록이요

 

계란말이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계란으로 목이 메여와도 소스를 찍거나 하지 않아요

그 자체로 맛있는 맛을 즐기는 거죠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찌개와 계란말이를 만날 수 있는 곳! 도토리마을

다른 곳과 비교불가인 도토리마을 찌개두루치기!

며칠전에 먹었는데도 또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또 한 번 포장하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