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숙박 소노캄제주 추 천
여행에서 숙소는 참 중요해요
숙소에서 쉬기도 하고 음식을 해먹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여행지의 감성을 가득 느끼며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에게 숙박시설은 숙소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평소 도심 속에서 접하지 못하는 바다, 숲,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눈과 마음에 담고 싶어하지요
그러다보니 작은 규모의 숙박시설보다는 규모있고 네임벨류 있는 곳을 선택하게 되네요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1년에 4번씩 꼭 여행을 다니다보니
머물렀던 숙박시설이 비교가 되는 게 사실이더라구요
아담한 곳에서도 머물러봤는데,
침구류 관리라든지 청결이라든지 하는 부분이 자꾸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거 있죠
이건 순전히 개인 취향이라서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건 아니에요
우리 가족이 느낀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어쨌든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번 여행지를 제주도로 정하면서 숙박시설을 소노캄으로 정했어요
소노캄에 대한 소문이 익히 자자해서 여행 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고 설레더라구요
리조트 내의 편의시설이 또 어떤 게 있을까 궁금증이 일었지만, 일단은 사전 검색하지 않았어요
현장에서 직접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려구요
그런데 정말 소노캄 제주로 숙소를 정한 건,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3박 4일을 머무르면서 제주여행의 1/3은 소노캄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아요
하루 대부분을 밖으로 다니며 여행하긴 했지만, 새벽부터 이어지는 아침 저녁에는 소노캄에서 알찬 시간을 보냈거든요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는 게 아까울 정도로, 소노캄에서의 일상이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소노캄제주는 이렇게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겨요
아마도
야자수가 많이 보여서 그런 것 같아요
3박을 머무를 숙소를 처음 마주하면서, 기분좋은 전율이 온몸을 훑고 지나갔어요^^
짐이 많다면, 로비로 향하는 1층 입구에서 한바탕 짐을 싹 내린 후에 주차하러 가면 좋습니다
주차를 한 후에 짐을 내려서 엘레베이터로 옮기려 했더니, 바로 연결된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짐 옮기느라 고생 좀 했어요
가족 4인이 머무르기 위해 예약한 스위트룸이에요
그런데 실제 들어가보면 4인이 생활하기에 넉넉함을 넘어서 훨씬 넓습니다
1~2명 더 있어도 불편하지 않겠다 싶은 크기에요
단, 화장실 사용이나 샤워는 좀 불편합니다
화장실은 별도로 분리가 되어, 하나는 현관 입구 쪽, 하나는 안방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샤워가 가능한 샤워부스는 없고, 욕조만 안방 화장실에 있어서 더운 여름에 샤워를 하기 위해서는 순번을 정해서 기다림이라는 것을 해야 하더라구요
바깥쪽 화장실에는 세면대와 변기만 있어서요
그래도 화장실이 2개인 건 정말 좋습니다
리조트에 따라 어떤 곳은 화장실이 1개인 곳도 있거든요
오션뷰를 잘 선택하면, 창문 너머 저 멀리까지 제주도 푸른바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제주도 푸른바다까지 시선이 못가더라도, 소노캄 야외정원의 변화무쌍한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어요
밤에는 감성충만 분위기로 바뀌는 야외정원에서 밤새 머무르고 싶고
낮에는 낮대로 푸릇푸릇 아름다운 풍경이 시원하게 산책을 즐기게 해줍니다
특히 제주 올레길로 바로 연결되고 바다와 맛닿아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다를 바라보거나 올레길을 걸으면 행복이 절로 샘솟아요
아침 저녁으로 야외정원을 통해 바다로, 올레길로, 소노캄 뒷편 산책로를 하염없이 거닐었네요
걸어도 걸어도 지치지 않고,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 소노캄만의 매력이 있어요
소노캄 시설은 오랜 느낌이 나는 건 있지만, 깨끗하고 청결해서 지내는 동안 불편함이 1도 없었어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세련된 느낌은 없을지라도 지내는 데 불편함이 없다면 그게 다 아닌가요?^^
리조트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소노캄 제주! 제주숙박으로 추 천합니다
(소노캄제주 야외정원 풍경은 추후 다시 올릴 예정이에요. 한 번에 모두 다 담기에는 너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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