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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주 소색채본! 여유와 힐링이 있는 아름다운 카페 추천

by 최star 2023. 10. 19.

제주 소색채본!

여유와 힐링이 있는 아름다운 카페 추천

 

 

 

타고나기를 에너지가 넘쳐서 성장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을 많이 놀래켰어요

흔히 오버한다는 표현을 하잖아요

딱 그 표현이 맞았다고 할까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변하게 되네요

그 많던 에너지는 어디 가고, 활동적인 것보다는 정적인 것과 사색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어렸을 때 보았던 친구들은 '같은 사람 맞아?' 할 정도로 180도 너무 다른 변화에요

 

그러다보니 여행 스타일도 예전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관광여행이 주를 이루었어요

여행을 가려고 하면, 타이트한 시간 일정 속에 그 지역의 좋다는 곳은 다 넣고 시간에 맞춰 다니기 바빴어요

 

어릴 때에는 그게 재미있기도 했어요

 

그런데 여행 스타일까지 변하게 될 줄이야..

이제는 가만히 앉아있거나 몸을 편하게 하고 있는 여유로운 휴양여행이 좋아요

 

평소 에너지를 많이 쏟아내는 직업이고, 이 일을 10년 넘게 하다보니

그 많던 에너지가 다 소진됐나봐요

 

덕분에 가족들이나 주변 친구들이 편안해합니다

 

그러고보면 지금의 모습이 더 안정적이고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최근에 제주 여행 갔을 때, 완전히 바뀐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자주 가볼 수 없는 제주도인데, 하루하루 바쁘게 다녀도 모자랄 여행인데

오히려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게 되는 거 있죠

 

그래서 카페에 앉아서 차 한잔을 마시며 제주의 자연을 한 눈에 담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시켰어요

 

최적의 장소가 있었으니, 서귀포시에 있는 소색채본 카페 입니다

제주도에 예쁜 카페, 소문난 카페, 심지어 연예인이 운영하는 카페 등 내로라 하는 카페가 정말 많지

소색채본 에는 꼭 가보라고 추천 하고 싶어요

 

제주 여행 하면 떠오를만큼 인상에 깊게 남았거든요

 

 

 

우선 가장 큰 인상을 준 것은 제주의 푸르른 뷰 입니다

하늘과 맛닿은 자연이, 산방산이 너무 예뻤어요

 

 

 

야자수가 많아서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카페에요

날씨 좋은 날 갔더니, 휴대폰 카메라를 갖다대는 모든 곳이 넘치게 아름다운 뷰 입니다

 

카페 바로 앞에는 산과 절과 커다란 불상이 보여요

웅장한 산과 푸르른 나무들, 노란색의 불상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마음에 웅장함을 선사해줍니다

 

소색채본은 넓디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1도 할 필요 없는 곳입니다

어디든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제주 여행할 때에 주차공간은 필수로 마련되어야 하죠

 

주차장이 어느 정도 넓냐면, 산방산 주차장과 용머리해안 주차장이 있어서 이용하는 것에 따라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요

 

베이커리가 진열되어서 주문을 하는 본관을 제외하고는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이어서, 애견과 함께 힐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에요

 

요즘 애견동반카페가 많이 보이는데, 너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특히 드넓은 잔디가 있는 곳에서 애견들이 얼마나 신나게 뛰어놀며 즐길 수 있겠어요

방문했던 날에는 애견을 만나보지 못했지만, 견주들이 환영할 만한 곳이네요

 

베이커리 진열대를 구경삼아 보았다가 욕구를 참지 못하고 빵도 함께 구매했어요

참 신기하게도, 밥 배와 빵 등의 간식 배는 따로 있는 것 같아요

분명히 식사도 유명한 맛집에서 배속 그득하게 했던 것 같은데, 언제 먹었나 싶게 빵과 음료를 알차게 챙겼으니 말이에요

 

주문을 먼저 한 후에 카페 곳곳을 둘러보고 싶었으나, 워낙 방대해서 주문받은 빵과 차를 받은 후에 구경 다니기로 했어요

 

그리고 막상 빵과 음료가 나오니, 안 먹고 일어서지지 않아서 먼저 시식을 한 후에 둘러보았답니다

 

진짜 큰? 마음 먹고 둘러보아야 다 돌아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해요

 

여기 저기 둘러볼 곳도 많고 사진 찍기 좋은 예쁜 뷰도 많고, 구경할 게 참 많더라구요

 

야외도 넓지만, 별관도 실내가 넓게 준비되어 있고, 그 뿐만이 아니라 루프탑에도 맑은 날 자연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준비되어 있어요

 

이 쯤 되니, '이 넓은 카페를 어떻게 관리할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였어요

 

무튼 손님 입장에서는 넓고 예쁘고, 테마가 다른 테이블좌석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는 건 너무 좋더라구요

 

덕분에 먹는 시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샅샅이 구경하는 시간, 멍하니 앉아서 자연을 감상하는 시간이 더해져서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오래 머무르다 왔어요

 

나오는 길에도 못내 아쉬워서 카페 쪽을 자꾸 뒤돌아보게 되더라구요추억의 한 장소가 된 소색채본! 다음에도 꼭 다시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